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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알폰소 데이비스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데이비스는 바이에른 뮌헨과의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을 것이며, 레알 마드리드 또한 이 상황을 알고 있다. 다음 주 안에 결정이 내려지겠지만 상황은 아주 긴장돼있다"라고 보도했다. 로마노 기자는 이적시장에서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고, 자신만의 'Here we go'라는 시그니쳐 멘트로 잘 알려져 있다.
데이비스는 뮌헨의 뛰어난 풀백이다. 뮌헨에서 184경기를 뛰며 9골 28도움을 기록했다. 안정적인 수비로 풀백 본연의 임무를 다하는 것은 물론이고, 빠른 발과 정확한 킥으로 공격적인 능력까지 자랑한다. 왼쪽 풀백뿐 아니라 왼쪽 윙어로도 나서도 제 역할을 다해준다. 무엇보다 2000년생의 젊은 나이는 향후 10년을 거뜬하게 책임질 수 있는 자원임을 대변한다.
주가가 올라간 데이비스는 레알과 연결됐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지난달 26일 "레알은 데이비스와 2024년이나 2025년에 합류하는 것으로 구두 합의했다. 레알은 데이비스와 꾸준히 접촉해왔고, 뮌헨과의 재계약을 하지 말 것을 요청해왔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데이비스를 영입하기 위해 계속 러브콜을 보냈던 레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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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뮌헨도 최후통첩을 날렸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에 따르면 뮌헨은 2029년까지의 계약으로 데이비스에게 최종 제안을 한 상태로 알려졌다. 이를 수락하지 않는다면, 이적을 허락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됐다.
뮌헨의 최종 제안에도 데이비스는 뮌헨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로마노 기자는 이어 "연장 계약이 합의되지 않으면 데이비스는 이번 여름 뮌헨을 떠난다. 레알은 공개 입찰을 통해 뮌헨과 협상을 시작할 준비가 되었다"라고 덧붙였다. 레알이 본격적으로 데이비스 영입을 위해 나설 전망이다.
데이비스가 뮌헨을 떠난다면, 김민재와의 인연도 1년 만에 끝이 난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뮌헨으로 이적한 김민재는 데이비스와 함께 수비진에서 호흡을 맞췄었다. 김민재는 데이비스를 뮌헨에서 가장 빠른 선수로 뽑기도 했다.
한편, 뮌헨은 돌아오는 31일 안방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도르트문트와의 분데스리가 27라운드를 치른다. 오랜 시간 라이벌리를 형성했던 두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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