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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이야기 아니다...선발 안 뛰면 승률 67%→40% 폭락, "토트넘에 대체 선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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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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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미키 판 더 펜은 토트넘 훗스퍼 대체불가 자원이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21일(이하 한국시간) "판 더 펜이 없는 풀럼전에서 토트넘은 3실점을 허용하며 패했다. 판 더 펜 부상은 토트넘이 크리스마스 직전 무승을 거두던 모습으로 돌아간 듯하게 느껴졌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판 더 펜 부상이 심각하지 않다고 말했지만 팬들은 판 더 펜이 빨리 돌아오길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통계를 전했다. 판 더 펜이 선발로 나선 게 18경기인데 토트넘은 12승 4무 2패를 기록했다. 승률로 보면 66.7%다. 판 더 펜이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 10경기에서 4승 1무 5패로 승률이 확 떨어진다(40%). 프리미어리그로 한정되는 통계다. 경기 수가 다르고 다른 변수도 관여됐기에 직접 비교가 어렵긴 하지만 판 더 펜이 토트넘에서 가지는 영향력에 대해 알 수 있다.

세부 기록도 다르다. 판 더 펜이 선발 출전한 18경기에 경기당 득점은 2.22골이다. 실점은 1.28골이다. 반대 경우는 1.9골로 같다. 즉 판 더 펜이 선발에 없을 때 골을 덜 넣었고 실점을 더했다는 뜻이다. 모든 게 판 더 펜 때문이라고 연결하기는 어려우나 앞서 말했듯 영향력이 엄청나다는 걸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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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더 펜은 손흥민만큼 중요한 선수다. 올 시즌을 앞두고 영입된 센터백으로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특급 호흡을 선보였다. 수비력에 더해 피지컬, 속도 모두 완벽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풀백을 중앙에 놓는 전술을 활용할 수 있는 이유였다. 데스티니 우도기의 장점도 극대화됐다.

영국 '풋볼 런던'은 21일 판 더 펜에게 최고 평점인 9.5점을 주며 현 시점 토트넘의 올 시즌 최고 선수로 선정했다. 그러면서 "판 더 펜은 프리미어리그 올 시즌 최고의 젊은 선수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두 달 반 가량을 결장하지 않았다면, 또 풀럼전에 나왔다면 토트넘은 어디 위치에 있을지 궁금하다. 판 더 펜은 토트넘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가장 빠른 선수도 판 더 펜이다. 속도가 매우 좋아 뒷공간을 커버할 수 있어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높은 수비라인 전술을 더 효과적으로 만든다. 부상으로 인해 10경기를 결장하지 않았다면 아마 만점이었을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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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더 펜이 한동안 빠지는 게 토트넘은 엄청난 타격으로 느껴질 것이다. '후스코어드닷컴'은 "판 더 펜은 대체불가다. 그의 속도와 경기를 읽는 능력은 토트넘에서 대체할 선수가 없다. 라두 드라구신, 로메로 모두 불가하다. 부상에 취약한 점은 토트넘에 걱정거리이며 요한 랭 디렉터는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판 더 펜 같은 센터백을 데려오려고 할 것이다. 말처럼 쉽지 않은 일이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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