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생 박예서는 프로야구 SSG의 전신인 SK에서 14시즌 동안 타자로 활약하며 유독 큰 경기에 강해 ‘가을 사나이’로 불린 박정권(43) MBC스포츠+ 해설위원의 2녀 중 장녀다.
여자 테니스 유망주 박예서. /오리온 테니스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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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서의 현재 주니어 세계 랭킹은 아직 1594위. 그러나 올해 14세로 부친에게 물려받은 우수한 신체조건(175cm)과 뛰어난 운동신경으로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큰 키에서 뿜어져 나오는 베이스라인 스트로크가 주특기라고 한다.
박예서는 지난해부터 국제 주니어 무대에 참가하기 시작해 10월 국제테니스연맹(ITF) 양구 국제주니어대회 단식 준우승, 11월 영월 국제주니어대회 4강 등의 성적을 내며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2022년 민간기업 중 유일하게 주니어 테니스단을 창단한 오리온은 전영대 단장, 이형택 감독, 김선용 코치의 지도로 다수의 테니스 기대주들을 키워내고 있다. 박예서를 비롯해 남자 테니스 유망주 김장준(18), 정연수(17), 김동민(15)이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육성 시스템을 제공하고, 국내외 ITF 주니어 대회 출전에 필요한 비용 등을 지원한다. 오리온 관계자는 “한국 테니스 발전을 위해 유망주 발굴과 육성을 지속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테니스 선구자인 이 감독은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가진 박예서가 입단해 매우 기쁘다”며 “오리온 테니스단 유망주들이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박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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