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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분데스리가 역대 3번째 '유러피언 골든 슈'의 주인공이 탄생할 가능성이 커진다.
독일 '키커'는 19일(한국시간) "킬리안 음바페(26, PSG)가 해리 케인(31, 바이에른 뮌헨)을 바짝 추격한다"라고 전했다.
유러피언 골든 슈는 유럽 리그에서 뛰는 선수 중 단일 시즌에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한 선수에게 수여 하는 상이다. 각 리그의 수준 차이를 고려한 포인트 제도를 도입해 수상자를 정하고 있다.
UEFA 리그 랭킹에서 1~5위를 기록한 리그(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이탈리아 세리에 A, 프랑스 리그1)는 득점 수에 2를, 6~21위를 기록한 리그는 1.5를 곱하며 22위 이하를 기록한 리그는 득점 수에 1을 곱해 계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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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경기로 다른 상위 4개 리그보다 4경기 적은 분데스리가 선수가 골든 슈를 수상한 것은 1971-1972시즌의 게르트 뮐러와 2020-2021시즌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뿐이다.
이들의 뒤를 이어 또 다른 '분데스리거 득점왕' 탄생을 눈앞에 뒀다. 주인공은 바로 해리 케인이다.
지난 2004년 토트넘 홋스퍼 유소년팀에 합류한 케인은 2011-2012시즌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레이턴 오리엔트, 밀월 FC, 노리치 시티, 레스터 시티 임대를 거쳐 2014-2015시즌 토트넘 소속으로 리그 34경기(21골)에 출전하며 주전으로 발돋움했다.
이후 줄곧 토트넘의 간판스타로 활약했던 케인이다. 케인은 지난 시즌 리그 30골을 기록, 프리미어리그 통산 213골을 기록하며 웨인 루니(208골)를 제치고 역대 프리미어리그 득점 2위로 올라섰다.
[사진] 키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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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케인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의 무관은 길어졌다. 2022-2023시즌 리그에서 30골을 몰아친 케인이지만,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비롯한 유럽 대항전 출전 티켓 확보에 실패했다.
이에 케인은 자신이 성장한 토트넘을 떠나 독일의 맹주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이후 케인의 득점력은 폭발하고 있다. 케인은 리그 26경기에서 무려 31골을 넣었다. 분데스리가 득점 2위 세루 기라시와 9골 차이로 선두를 달리는 중이다.
이번 시즌 케인의 득점력은 유럽 전체를 놓고 봐도 최상위권이다. 실제로 케인은 이번 시즌 유럽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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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의 뒤를 추격하는 이는 PSG의 간판 공격수 음바페다. 음바페도 케인과 마찬가지로 리그에서 득점 선두를 달리는 중이다. 음바페는 24경기에 출전해 24골을 기록하고 있다.
키커는 "케인은 여전히 편안하게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음바페가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 슈투트가르트의 기라시, RB 라이프치히의 로이스 오펜다도 조금씩 득점을 늘리고 있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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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케인과 음바페의 득점 차이는 좁혀지고 있지만, 케인의 총점은 62점으로 음바페의 48점보다 많이 앞서 있다. 이미 14점 차이가 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키커는 "지난 시즌 디펜딩 챔피언 엘링 홀란(맨시티)은 18골(36점)에 그치면서 6위에 머물고 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떠난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은 놀라운 결정력으로 12위(32점)에 올랐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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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리그에서 14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토트넘)은 알바로 모라타(AT 마드리드), 재러드 보웬(웨스트햄)과 함께 공동 23위(28점)에 이름을 올렸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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