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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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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경기 연속 벤치?' 입지 위태로운 김민재, 뮌헨 직속 선배 한 마디 "과소평가하면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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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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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주전에서 밀린 김민재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다.

바이에른 뮌헨은 16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다름슈타트에 위치한 머크 암 뵐렌팔토어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6라운드에서 다름슈타트와 맞붙는다. 현재 2위 뮌헨(승점 57)은 선두 레버쿠젠(승점 67)를 추격하고 있다.

뮌헨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하는 'FCB 인사이드'는 15일 "부진했던 뮌헨 수비진은 라치오전과 마인츠전에서 다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 대신 에릭 다이어와 마타이스 더 리흐트를 기용했다. 뮌헨 레전드 클라우스 아우겐탈러는 김민재에 대한 이해를 요구했다"라고 짚었다.

아우겐탈러는 1976년부터 1991년까지 오직 뮌헨만을 위해 뛰었던 원클럽맨이다. 독일 국가대표로도 27경기를 소화했다. 은퇴 이후에는 뮌헨 유스 코치를 맡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아우겐탈러는 "우파메카노와 김민재가 중앙 수비에서 함께 뛰었을 때 그들이 지닌 능력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좋은 수비를 이루는 조정이 부족했다. 김민재에게 의사소통은 쉽지 않다. 대한민국에서 건너왔고, 중국에서 터키 그리고 이탈리아를 거쳤고, 지난해 여름 뮌헨에 입단했다. 그는 매번 새로운 언어를 배워야 했다. 이 부분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라며 김민재에 대해 높게 평가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부진했던 경기력이) 단순히 개인 능력 때문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아직 100%가 아니다. 내가 가장 궁금한 건 수비진 가운데 리더다. 나는 우파메카노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는 모든 걸 갖췄다. 공중볼에 능하고 태클에 강하다. 하지만 실점을 내주는 실수로 항상 비난을 받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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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치오전 승리와 마인츠전 대승 이후 뮌헨 주전 판도가 뒤틀리고 있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 조합 대신 더 리흐트와 다이어 조합이 투헬 감독 선택을 받고 있다.

수비진 사이 소통 능력이 주목받고 있다. '스포르트 1'은 "우파메카노는 빌드업 부분에서 가장 뛰어난 센터백으로 평가받지만 아직까지 크게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민재도 마찬가지다. 김민재에게 언어 장벽이 있다는 건 잘못된 생각이다.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사용하는 언어는 영어다"라고 설명했다.

다가오는 다름슈타트전도 일단 벤치가 예상되고 있다. 독일 '키커'는 다름슈타트전 뮌헨 라인업으로 해리 케인, 르로이 사네, 토마스 뮐러, 자말 무시알라,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 레온 고레츠카, 라파엘 게레이로, 다이어, 더 리흐트, 조슈아 키미히, 마누엘 노이어를 꼽았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 역시 같은 명단을 예상했다. 김민재는 우파메카노, 더 리흐트, 다이어와 진정한 주전 경쟁에 직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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