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솔란케 손흥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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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노진주 기자] 손흥민(32, 토트넘)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 랭킹이 본머스의 도미닉 솔란케(26)에 의해 밀렸다.
솔란케는 14일(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에 위치한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루턴타운과의 2023-202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순연경기에서 1골을 터트려 팀의 4-3 대역전승에 힘을 보탰다.
본머스는 전반전까지만 하더라도 패색이 짙었다. 전반 9분 타히트 총, 전반 31분 치에도지 오그베네에게 연속골을 허용한 데 이어 전반 추가시간 로스 바클리에게도 실점했다.
전반전은 루턴타운이 3-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본머스는 후반전 때 불을 뿜었다. ‘미친 화력’을 자랑했다. 후반 5분 솔란케의 만회골이 시발점이다.
솔란케는 박스 바로 안 중앙에서 상대 선수 3명의 견제를 개인기로 뚫어낸 뒤 골키퍼와 1대1 찬스에서 침착하게 슈팅을 날려 득점에 성공했다.
그는 세리머니도 하지 않고 곧바로 공을 주워 신속하게 플레이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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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머스는 순식간에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17분 일리야 자바르니가 헤더 슈팅을, 후반 19분엔 앙투안 세메뇨가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작렬했다.
설마 했던 그림이 나왔다. 본머스가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38분 하프라인 부근에서 공을 잡은 세메뇨가 전방으로 공을 찔러줬다. 이후 박스 안에서 다시 공을 건네받았고, 결승골을 작렬했다.
스포츠 통계 업체 ‘옵타'는 “EPL에서 하프타임 때 3골 이상 뒤진 상황에서 역전승을 거둔 팀은 2001년 맨체스터유나이티드, 2003년 울버햄턴원더러스에 이어 본머스가 3번째”라고 설명했다.
이날 1득점으로 솔란케는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EPL 득점 순위 공동 3위(15골)로 올라섰다. 손흥민(14골, 토트넘)을 제쳤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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