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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출산' 랄랄 "알고보니 남편과 11살 차···솔직히 헤어지는 게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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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랄랄' 영상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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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지연 기자] '랄랄' 크리에이터 랄랄이 남편과 연애시절 일화를 밝혔다.

지난 10일, 랄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남편 첫 만남 썰'이라는 제목의 라이브 영상 편집본을 올렸다. 영상 속 랄랄은 남편을 지인의 소개로 만나게 되었다고 알렸다.

랄랄은 “싱가포르에 있다가 한국에 온 지 얼마 안돼서 아는 친구도 없고 외로워서 소개해달라고 했다. 그땐 내가 20초반이라 예뻤다”며 "형식적으로 연락을 하니까 할 말도 없고 나가기 싫어지더라"고 고백했다.

그런데 만남 전, 지금의 남편에게 전화가 와 "내일 안 나올거죠?"라고 물어봤다고. 랄랄은 "안 나가려고 했는데 그렇게 물어보니까 아니라고 하게 되더라"며 꾸미고 남편을 만났다고 말했다.

그러나 첫 인상은 좋지 않았다고. 랄랄은 "첫 날은 검은 옷을 입고 왔는데 다음날은 스타일을 완전 다르게 해서 남친룩으로 입었더라. 그걸 보니까 내 스타일이었다. 이동욱 닮았더라"고 회상했다.

OSEN

'랄랄' 영상화면


이후 랄랄은 “오빠를 4살 차이인줄 알고 만났다. 그런데 어느날부터 오빠가 ‘나이 많이 차이나는 사람과 만나는 거 어때?’라고 물었다. 항상 나를 떠봤다. 그런 사람을 만날 생각이 없다고 했더니 더 이상 말을 못했다”고 전했다.

그러던 중 일본에 여행을 가려고 생년월일을 묻다가 남편과 자신이 4살 차이가 아니라 11살 차이라는 걸 알게 됐다다. 랄랄은 “처음부터 신뢰를 잃었고, 오빠랑 오래 못 갈거라 생각했다"고 기억했다.

그러면서 “내가 그래서 오빠를 안믿었다. 깊어지지 못했다. 쉽게 헤어지자고 했고, 뭐만 해도 거짓말이라고 생각했다. 초반에 많이 헤어지기도 했다”며 말했다.

한편, 랄랄은 최근 11살 연상의 비연예인 남자친구와 결혼, 혼전임신 소식을 알렸다. 그는 "비혼주의를 외치던 제가 결혼을 결심하고 엄마가 됐다. 결혼 안 한다는 사람이 제일 먼저 간다더니, 저도 이런 제가 믿기지 않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7월 출산 예정이다.

/ walktalkunique@osen.co.kr

[사진] '랄랄' 영상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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