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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손흥민이 토트넘 훗스퍼 역대 최고 공격수 8위에 올라 눈길을 끈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7일(한국시간) 역대 토트넘 최고 공격수 TOP10을 선정했다. 해당 매체는 "토트넘은 영국 축구에서 가장 성공한 축구 팀 중 하나다. 2008년 이후 트로피는 없지만 최근 엄청난 성적을 거뒀는데 세계적 공격수가 많았기 때문이다"고 했고 토트넘에서 득점, 출전시간, 팀에 끼친 영향을 선정 기준으로 삼았다고 했다.
손흥민은 놀랍게도 8위였다. 2015년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으로 온 손흥민은 토트넘에서만 공식전 396경기를 뛰고 158골을 넣었다. 토트넘 역대 득점 3위다. 해리 케인과 호흡하며 토트넘 중흥기를 이끌었고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호흡도 대단했다. 2021-22시즌엔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다른 선수들이 떠나도 손흥민은 토트넘을 지켰다.
올 시즌 토트넘에서 주장 완장을 달며 활약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만 13골 6도움을 이끌며 공격을 이끌었다. 공격수와 호흡은 물론, 팀 전체를 잘 통솔하며 리더의 표본이라는 이야기를 듣는 중이다. 토트넘에서의 기록, 머문 기간, 끼친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보면 상위권으로 오르는 게 당연하지만 손흥민은 8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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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 킨, 마크 팔코에 이어 손흥민을 8위에 선정한 '기브 미 스포츠'는 "손흥민은 스트라이커, 윙어 경계에 있는 선수다. 만약 전형적 9번이었다면 순위는 더 높았을 것이다. 2015년 토트넘에 온 손흥민은 첫 시즌 고생해 이적을 생각했지만 남아 2024년 3월 현재 구단 통산 158골을 넣었다. 앞으로 숫자는 더 늘어날 것이다"고 했다.
이어 "새 구장 최초 득점자이자 상징적인 득점을 여러 차례 기록했다. 손흥민보다 뛰어난 공격수는 찾기 어렵다"고 극찬했다. 이유를 들어보면 왜 8위에 선정했는지 알 수 없다.
손흥민 바로 위는 저메인 데포였다. 테디 셰링엄, 게리 리네커, 마틴 치버스, 바비 스미스가 각각 6위부터 3위까지 차지했다. 2위는 지미 그리브스였고 1위는 당연하게도 케인이었다. 케인은 지난여름 토트넘을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갔지만 430경기 278골을 기록하며 토트넘 역대 최다 득점자로 남아있다. 뮌헨을 떠난 건 아쉬워도 토트넘 역사상 최고 공격수란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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