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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골 6도움' 손흥민, PL 현 시점 베스트XI 선정…"최고의 피니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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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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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용중 기자= 토트넘 훗스퍼의 '캡틴' 손흥민이 현 시점 PL 베스트 일레븐에 이름을 올렸다. 다시 한 번 자신이 월드클래스임을 입증했다.

영국의 축구 전문 매체 '풋볼365'는 6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베스트 일레븐을 발표했다. 27라운드를 기준으로 선정했고, 포메이션은 4-2-3-1 이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을 기준으로 정했다.

최전방에는 맨체스터 시티의 '괴물' 엘링 홀란드가 뽑혔다. 지난 시즌 36골을 넣으며 득점왕을 차지한 홀란드는 이번 시즌 역시 18골을 넣으며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에 힘입어 맨시티는 현재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2선에는 손흥민, 제임스 메디슨, 부카요 사카가 포진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훗스퍼의 주장으로 이번 시즌 13골 6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시즌 중간 2023 카타르 아시안컵 일정을 위해 팀을 떠난 것을 감안하면 대단한 수치이다. 매체는 "PL에서 최고의 피니셔 중 한 명이다"라는 코멘트를 남겼다. 같은 팀 동료 매디슨은 이번 시즌 토트넘으로 이적하며 공격 시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하고 있다. 매체가 인정한 'PL에서 가장 창의적인 선수'이다.

부카요 사카는 13골 8도움으로 아스널에서 최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시즌 아스널이 최다 득점을 하는 데 큰 공헌을 하고 있다. 최근 아스널의 7연승에서 7골 2도움을 올리며 아스널의 우승 경쟁에 힘을 보태고 있다.

3선에는 데클란 라이스와 로드리가 배치되었다. 라이스는 이번 시즌 아스널에 합류하였고, 바로 미드필드에서 중심을 잘 잡아주고 있다. 지난 시즌 불안했던 허리 라인을 이 선수 하나로 바로 잡았다. 로드리는 펩 전술의 핵심이다. 로드리가 있을 때와 없을 때의 경기력이 확실히 차이가 난다. 그는 4일 발표된 'PFA 올해의 선수'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또한 이번 시즌 리그에서 패배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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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백 라인은 안토니 로빈슨,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버질 반 다이크,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이뤘다. 로빈슨은 풀럼의 왼쪽 풀백으로 이번 시즌 가장 많은 인터셉트를 기록하고 있다. 마갈량이스는 윌리엄 살리바와 같이 센터백 라인을 구축하여 아스널의 최소 실점을 이끌고 있다. 수비수 임에도 4골을 기록하는 등 득점력도 갖추고 있다.

반다이크는 말이 필요 없는 'GOAT'다. 반다이크의 합류 이후 리버풀의 수비진이 크게 안정되었다. 이번 시즌도 좋은 폼을 유지하며 리버풀의 1위에 이바지하고 있다. 같은 팀 동료인 알렉산더-아놀드는 오른쪽 풀백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찬스를 만들어 낸다. 이번 시즌도 2골 4도움으로 그의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정확한 킥력이 장점인 그는 최근 수비형 미드필더로도 종종 뛰는 모습을 보인다.

골키퍼에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알퐁스 아레올라가 선정되었다. 이번 시즌 두 번의 PK 선방 기록이 있고 'PL 100회 선방 클럽'에도 이름을 올리며 자신의 선방 능력을 입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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