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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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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너 쫓겨날 위기…토트넘 '2부 손흥민' 영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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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토트넘 홋스퍼에 남기를 원하는 티모 베르너에겐 좋지 않은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팀 토크는 토트넘 홋스퍼가 잉글랜드 챔피언십 헐 시티 소속 윙어 제이든 필로진 영입전에 앞서 있다고 27일(한국시간) 전했다.

애스턴빌라 출신인 필로진은 이번 시즌 챔피언십에서 8골 6도움 활약으로 상위 프리미어리그 구단들로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돌파 능력은 물론이고 득점력까지 갖춘 '챔피언십 손흥민'이다.

토트넘뿐만 아니라 필로진을 몸 담았던 애스턴빌라도 필로진을 영입 명단에 넣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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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진은 지난해 여름 500만 파운드 이적료에 애스턴빌라에서 헐 시티로 이적했다. 애스턴빌라는 이적 당시 넣었던 바이백 조항을 활성화해 필로진을 영입하겠다는 계획이다.

헐시티 부회장 탄 케슬러는 지난 9월 팟캐스트에서 "필로진 계약엔 1500만 파운드 바이백 조항이 있다"며 "이는 애스턴빌라에만 적용되며 다른 구단엔 더 높은 이적료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필로진을 꾸준히 관찰해 왔다. 팀 토크는 "필로진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플레이스타일에 맞는 선수"라며 영입을 지지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브레넌 존슨과 마노르 솔로몬을 보강했다.

다만 솔로몬은 부상으로 장기 결장 상태이며 큰 기대와 함께 토트넘에 합류한 존슨은 4골 3도움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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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토트넘은 새로운 윙어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 1월 이적시장에서 클럽 브뤼헤 소속 안토니오 누사 영입을 추진했으며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선 PSV 아인트호번 소속 요한 바카요코 영입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토트넘이 영입을 추진하는 윙어는 또 있다. 디애슬래틱 등 영국 언론들에 따르면 토트넘은 울버햄턴 원더러스 공격수 페드로 네투를 영입 명단에 포함시켰다. 맨체스터시티, 아스날, 리버풀도 노리고 있는 선수로 이적료가 8000만 파운드 이상 들어갈 것이라는 전망이지만 막대한 금액을 감수하려 하는 만큼 영입 의지가 강하다.

한 토트넘 소식통은 지난 17일 영국 풋볼인사이더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여름 이적시장에서 '거대한' 지원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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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새로운 윙어를 보강한다면 임대 신분인 베르너는 팀을 떠날 가능성이 크다.

베르너는 지난 10일 라이프치히RB를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토트넘은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독일 국가대표 출신인 베르너와 2023-24시즌 종료까지 반 시즌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올여름 완전 영입 옵션을 발동할 수 있는 조건이 있다" 발표했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베르너는 입단식에서 "많은 것들이 날 토트넘에게 반하게 만들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내가 토트넘에 합류해야 하는 이유와 전술 등을 알려줬다. 첼시와 라이프치히에서 토트넘과 대결한 적이 있다. 토트넘 구단 일원이 돼 기쁘다. 토트넘은 모든 게 나에게 딱 적합하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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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첼시에 합류했을 때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는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을 밟았다. 토트넘에서도 우승을 하기 위해 왔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내 스피드가 상대에게 얼마나 큰 위협을 줬는지 알고 있다. 토트넘에서 이런 점들을 보여주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또 토트넘으로 데뷔하고 나서도 "토트넘에 만족한다"며 오랫동안 토트넘 선수로 남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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