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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브루클린 네츠가 올스타 휴식기에 재크 본 감독을 해고했습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브루클린 구단은 "매우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미래를 위한 최선의 결정이었다"며 "본 감독을 해임하고 조만간 새로운 감독을 뽑을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브루클린은 올스타 휴식기 이전 21승 33패를 기록하며 동부콘퍼런스 11위에 머물렀습니다.
특히 지난 15일 보스턴 셀틱스에 86대 136, 50점 차의 큰 패배를 당한 것이 본 감독 해임의 결정적인 이유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즌 도중이던 2022년 11월 해고된 스티브 내시의 뒤를 이어 사령탑에 오른 본 감독은 71승 68패를 기록하며 팀을 두 차례 플레이오프에 진출시켰습니다.
그러나 이번 2023-2024시즌에는 팀의 스타 플레이어였던 케빈 듀랜트(피닉스 선스)와 카이리 어빙(댈러스 매버릭스)을 트레이드한 뒤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주영민 기자 nag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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