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16일(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 독일은 "바이어 레버쿠젠과 경기가 끝나고 투헬 감독은 드레싱 룸에서 선수들에게 '너희들은 내가 생각하는 것만큼 잘하지 못하기 때문에 내가 너희들의 수준에 적응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스카이스포츠 독일 진행자 리카르도 바실레는 바이에른 뮌헨 관계자의 말을 빌려 이같이 말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11일 독일 레바쿠젠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독일 분데스리가 21라운드에서 바이어 레버쿠젠에 0-3으로 무릎을 꿇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 경기가 끝나고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바이에른 뮌헨 스포츠 디렉터는 "우리는 거의 기회를 만들지 못했고, 결국 패배할 수밖에 없었다. 물론 이런 중요한 경기에서 씁쓸한 일이다. 설명하기 어렵다. 우리는 너무 많은 실수를 저질렀고 레버쿠젠에게 지배당하는 허용했다. 너무 쉽게 골을 내줬다. 큰 경기에서 항상 도전해왔던 이 팀의 전형적인 모습은 아니다. 이제 우리는 경기에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 (우승이) 더 이상 우리 손에 있지 않다는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얀 크리스티안 드레센 바이에른 뮌헨 CEO는 "우린 질 자격이 있다. 레버쿠젠이 단순히 더 좋았다. 우리는 그것을 받아들여야 한다. 출발은 좋았지만, 경기 주도권을 잃었다. 다행히 아직 13경기가 남았다. 레버쿠젠이 한 두 번 실수하기를 기대해야 한다. 오늘이 어려웠어도 포기하지 않겠다. 우리는 다시 뭉쳐야 하고 계속 앞을 내다봐야 한다. 수요일 라치오와 경기가 이 경기를 만회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그러나 바이에른 뮌헨은 15일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라치오(이탈리아)에 0-1로 졌다. 이로써 바이에른 뮌헨은 1, 2차전 총 180분에 걸쳐서 승부를 내는 토너먼트 방식에서 기선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8강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다음달 6일 장소를 홈구장으로 옮겨 펼치는 2차전에서 역전이 반드시 필요해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점유율이 61%로 앞섰고 슈팅 수도 라치오보다 6개 많은 17개를 기록했다.
그런데 문제는 슈팅 17개 가운데 유효 슈팅이 단 하나도 없었다. 기대 득점 역시 1.10으로 1.84인 라치오에 밀렸다. 경기 결과는 물론 내용마저 내준 경기였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 마르셀 레이프는 투헬 감독의 '드레싱룸 폭언'에 대해 "승점 5점 차로 리그에서 선두를 달리고 컵 대회에서 준결승에 진출해 있고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한다면 경기에서 잘못됐다고 감독이 발차기하고 소리를 질러도 (선수들은) 감수할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자신을 팀보다 우선시하고, 자신과 팀 사이에 큰 격차를 만들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투헬 감독을 비판했다.
이어 "항상 균열이 있었을 것"이라며 "그것이 동기부여 효과를 낼 수 있지만 난 그런 인상을 받지 못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반면 분데스리가 감독을 지냈던 호르스트헬트는 투헬 감독 편을 들었다. "물론 이러한 문장은 감정에서 나올 수 있지만 그런 일은 일어날 수 있다"며 "현재 선수들은 (자신들의) 경기를 하고 있지 않다. 모든 것을 코치와 약속 또는 비약속으로 고정할 수 없다. 결국 이를 실현하는 것은 팀 책임이다. 이를 따르는 사람이 적다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해 11월 포칼컵 2라운드에서 FC자르브뤼켄(3부) 팀에 충격적인 1-2 패배를 당해 조기에 탈락했다. 분데스리가에서 우승하지 못한다면 16강에 올라 있는 UEFA 챔피언스리그가 유일하게 우승 가능성이 남아 있는 대회. 하지만 지난 시즌 챔피언 맨체스터시티를 비롯해 스페인 거함 레알 마드리드, 킬리안 음바페가 이끄는 파리생제르맹 등 쟁쟁한 우승 후보들과 경쟁해야 한다. 게다가 16강전 1차전 패배로 8강 진출이 더욱 어려워졌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어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11년 동안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했다. 모든 사람이 그들이 12번째 우승을 추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11년 동안 그들은 독일 컵에서 5차례 우승과 2013년과 2020년 챔피언스리그 우승, 2012년 준우승, 그리고 네 차례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하지만 현재 바이에른 뮌헨은 시즌 초반 낙관주의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궁금해하고 있다. FC 자르브뤼켄을 상대로 당한 컵 대회 초반 탈락은, 그들이 큰 대회에 남아 있다면 일회성으로 기록될 수 있다. 그러나 그들은 바이어 레버쿠젠이 0-3으로 패하는 등 리그에서 부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3경기를 남겨두고 선두에 5점 뒤처져 있다"고 꼬집었다.
토마스 뮐러는 "전반전엔 레버쿠젠전에 대한 반응이 확실히 있었다. 우리가 앞장섰어야 했다. 세 차례 득점 기회가 있었지만 살리지 못했다. 라치오와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선 그런 기회가 오면 잡아야 했다. 후반전은 우유부단함 그 자체였다. 우리가 연이어 실수를 저지른 방식은 거의 슬랩스틱이었다. 우리 의도와 달랐다. 우린 현재 모든 것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우린 계속 나아갈 것이다. 2차전까지 3주가 남았다. 우린 분데스리가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행복하지 않지만 마지막 순간까지 모든 대회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