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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카타르 현장] "정말 죄송합니다" 실망스런 경기력 앞에 고개 숙인 '주장' 손흥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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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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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알 라이얀(카타르), 박대성 기자] “정말 죄송합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7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의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2023 아시안컵 4강에서 요르단에 0-2로 졌다.

후반 8분 알나이마트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으며, 이어서 후반 21분 알타마리에게 쐐기 골을 허용하며 완벽히 무너졌다. 이로써 한국은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에 실패했다.

한국의 주장 손흥민은 경기 후 가벼운 인터뷰를 진행했다. 곧바로 경기에 대한 소감을 묻는 질문을 받자 오랫동안 고개를 숙이며 말을 꺼내지 못했다. 이후 손흥민은 “뭐라고 말씀드려야 할지 모르겠다. 너무 죄송하고, 또 선수들은 그 와중에도 최선을 다했는데 저희 실수로 이렇게 경기가 마무리돼서 너무 죄송하고 너무 아쉬운 것 같다”라고 언급했다.

이어서 대회 내내 늦은 시간까지 한국을 응원한 팬들에게도 메시지를 전했다. 손흥민은“너무 감사드리고 너무 죄송하다. 늦은 시간까지 정말 말도 안되는 성원을 보내주셨는데 기대했던 것보다 좋은 모습 못 보여드려 죄송하다. 또 축구선수로서 발전된 모습과 앞으로 국가대표팀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정말 죄송하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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