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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도하=강예진 기자] 또 한 번 기적의 동점골이다. ‘캡틴’ 손흥민이 얻어내고 황희찬이 마무리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3일 오전 12시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호주와 8강전에서 0-1로 뒤진 후반 추가 시간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손흥민이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을 돌파하다가 루이스 밀러에게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황희찬이 상대 골문 왼쪽 구석을 가로지르는 결정적인 슛으로 마무리했다.
한국 축구는 초반부터 볼 점유율을 높이며 경기를 운영했음에도 호주의 효율적인 공세에 밀렸다. 후반에도 이강인의 왼발 슛과 교체로 들어온 홍현석의 슛이 호주 골키퍼에게 막혔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맞선 끝에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극적으로 동점골을 얻어냈다. 알 자누브 스타디움을 다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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