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5 (금)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노르웨이 네이마르" 토트넘 입단 협상 중…손흥민 후계자 낙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탕귀 은돔벨레, 다빈손 산체스 등 이적시장에서 실패 사례가 많았던 토트넘 홋스퍼가 맞나 싶다. 파비오 파라티치 스포츠디렉터가 부임한 이후 정착한 영입 정책이 1월 겨울 이적시장까지 활발한 활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토트넘 홋스퍼가 클럽 브뤼헤(벨기에) 윙어 안토니오 누사 영입을 협상하고 있다고 19일(한국시간) 전했다.

누사는 유망주 육성에 일가견 있는 브뤼헤 소속 유망주. 노르웨이 스타베크 포트발 유스팀에서 성장해 2021년 스타베크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그해 브뤼헤가 누사의 잠재력을 알아보고 계약서를 내밀었다.

2022-23시즌 17세 나이에 로테이션으로 브뤼헤 1군에서 출전 경험을 쌓았던 누사는 그해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득점으로 대회 역사상 최연소 득점자로 이름을 올렸다. 18세에 치르고 있는 이번 시즌엔 주전으로 자리잡았다. 14경기에서 2골 2도움을 기록했으며 UEFA 컨퍼런스리그에서도 예선을 포함해 무려 9경기에 출전하며 유럽 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풋더풋볼은 "최전방을 넘나들며 플레이할 수 있는 역동적이고 폭발적인 공격수"라고 누사를 소개했다.

이어 "안쪽으로 들어와 자연스러운 오른발로 공을 잡을 수 있는, 왼쪽 윙에서 플레이하는 것이 가장 편안한 선수"라며 "일단 안쪽으로 들어오면 뒤에서 들어오는 선수들에게 패스할 수 있는 공격적인 성향의 선수이지만, 주 성향은 왼쪽 하프 스페이스에서 골을 터뜨리는 것이다. 또 매우 민첩한 드리블러이며, 스피드가 부족할 수 있지만 수비수들을 당황하게 만드는 신속한 방향 전환이 (부족한 스피드를) 보충하고도 남는다"고 설명했다.

또 "일대일 상황에선 (수비수들에겐) 악몽이지만 최종 결과물을 다듬어질 필요가 있다"며 "고작 18세이고 상위 5대 리그에서 뛴 적이 아직 없기 때문에 팀을 놀라게 할 필요는 없다. 코치를 통해 그를 최고의 팀 공격수로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계속해서 "수비에서도 누사가 갖고 있는 능력은 코치들의 꿈"이라며 "부지런히 상대를 추적해, 상대 윙어가 풀백과 일대일을 시도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풋더풋볼은 "그것은 어린 나이에 가질 수 있는 훌륭한 자질이며, 현대 게겐프레싱 측면에 완벽히 들어맞는 선수다. 누사의 활약을 지켜보는 것은 젊은 사디오 마네를 보는 것 같다"고 치켜세웠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영국 런던 매체 풋볼런던 역시 누사를 조명한 바 있다. 지난해 9월 첼시가 누사에게 관심 있다는 풋볼런던 보도에 따르면 누사는 네이마르를 롤 모델을 꼽으며 "난 혼란을 만드는 것을 좋아한다. 네이마르는 나처럼 경기장에서 드리블로 혼란을 일으키기 때문에 내 롤모델이다. 나에게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라고 밝혔다.

스테바크에서 누사와 함께 했던 마르 촐하임은 "누사의 움직임이나 공을 다루는 방식을 봤을 땐 네이마르와 유사하다. 둘 사이엔 아직 격차가 있지만 누사는 네이마르에게 도달할 수 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디애슬래틱에 따르면 브뤼헤는 누사에 대한 이적료로 3000만 유로와 함께 거래 일환으로 남은 2023-24시즌 동안 임대를 요구하고 있다. 토트넘으로서도 누사가 뛸 자리에 손흥민이 있고 겨울 이적시장에서 티모 베르너를 데려왔기 때문에 이번 시즌 만큼은 누사가 꾸준하게 뛸 시간을 확보하는 것을 선호할 수 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토트넘은 2년 전 파라티치를 스포츠 디렉터로 선임하면서 세리에A 선수들을 적극 영입하는 등 이적 시장에서 성공 사례들을 쌓아가고 있다. 유벤투스를 떠나 토트넘에 부임한 파라티치는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10년 넘게 구축한 정보력을 바탕으로 세리에A 재능들을 대거 영입했다. 아탈란타로부터 영입한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팀 내 핵심 수비수로 자립았으며 친정팀 유벤투스에서 데려온 데얀 클루셉스키와 로드리고 벤탄쿠르, 그리고 우디네세로부터 품은 데스티니 우도 역시 성공적인 영입작으로 평가받는다. 파라티치는 유벤투스 시절 회계 장부를 조작한 혐의로 국제 축구연맹(FIFA)로부터 직무 정지 징계를 받아 지난 4월 토트넘을 떠났다. 하지만 토트넘에 남아 자문 역할을 계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이적시장에서 상시킨 라드 드라구신 역시 파라티치가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