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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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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멘탈' 맨유 탈출 성공한 먹튀, 인스타그램까지 부활 "2024, let's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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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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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제이든 산초 SNS가 부활했다.

도르트문트는 1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시즌 종료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산초와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제바스티안 켈 디렉터는 "산초는 절대적인 차이를 만드는 선수다. 그는 이 도시, 지그날 이두나 파크, 서포터즈, 우리 클럽을 알고 있다. 산초가 빨리 자리를 잡고 구단 시즌 목표를 달성하도록 도울 거라 확신한다"라며 기뻐했다.

마침내 친정팀으로 돌아온 산초는 "오늘 드레싱룸에 들어섰을 때 마치 집에 돌아온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나는 도르트문트를 잘 알고 있고, 이곳 팬들과 항상 가깝게 지냈으며, 구단 사람들과 연락도 끊은 적이 없다. 얼굴에 미소를 지으며 축구를 하고, 어시스트와 골을 기록하면서 돕고 싶다"라며 각오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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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반 산초와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정면으로 맞붙었다. 개막 이후 로테이션 자원에 그치자 공개적으로 불만을 토로한 것부터 불화가 시작됐다. 상황은 급속도로 악화됐다. 텐 하흐 감독은 훈련조차 금지했고, 그렇게 산초는 완전히 자취를 감췄다.

맨유 입장에서는 낭패다. 지난 2021년 산초를 위해 투자했던 이적료는 8,500만 유로(약 1,227억 원). 여기에 주급 29만 파운드는 연봉으로 1,500만 파운드(약 251억 원)가 넘는다. 맨유는 천문학적인 돈을 쏟았지만 결과는 대실패로 끝난 분위기다.

이미 작별은 기정사실이었다. 글로벌 매체 'ESPN'은 "소식통에 따르면 맨유와 도르트문트가 산초 임대를 놓고 협상 중이다. 라이프치히 또한 관심을 보냈지만, 산초는 친정 복귀를 원한다"라고 설명했다. 'Here we go'라는 시그니처로 유명한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내 예상은 똑같다. 산초는 1월에 떠날 것이다. 상황은 매우 명확하다. (텐 하흐 감독에게) 산초가 사과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 현재로선 (이적 확률이) 99.9%라 말하고 싶다"라며 동행이 끝날 거라 예고했다.

결국 산초는 도르트문트로 임대되어 맨유에서 탈출했다. 도르트문트는 승점 27점(7승 6무 3패, 30득 25실, +5)으로 독일 분데스리가 5위에 위치하고 있다. 산초가 과거 지그날 이두나 파크를 수놓았던 모습을 회복한다면, 분명 큰 자산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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