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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좋아하는 토트넘 유망주, 선제골 넣고 쓰러졌다....'결국 부상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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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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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파페 마타르 사르가 골을 넣고 부상을 당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31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프리미어리그(PL) 20라운드에서 본머스를 상대하는 중이다. 현재 토트넘은 승점 36점(11승 3무 5패)으로 리그 5위에, 본머스는 승점 25점(7승 4무 7패)으로 리그 12위에 위치해 있다.

토트넘은 4-3-3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데스티니 우도기, 벤 데이비스, 에메르송 로얄, 페드로 포로가 수비진을 구성했다. 중원은 로드리고 벤탄쿠르, 파페 마타르 사르, 지오반니 로 셀소가 구축했다. 공격진엔 손흥민, 히샬리송, 브레넌 존슨이 나섰다. 벤치엔 프레이저 포스터, 에릭 다이어, 도링턴, 애슐리 필립스, 올리버 스킵,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브리안 힐, 돈리, 알레조 벨리스가 앉았다.

사르가 부상을 입었다. 사르는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9분 네투가 패스 미스를 범했다. 벤탄쿠르가 끊어냈고 사르에게 향했다. 사르의 오른발 슈팅은 그대로 골이 되면서 토트넘이 1-0으로 앞서갔다. 사르는 이후에도 압박을 통해 본머스 실수를 유도했고 수비를 하다가 역습 상황이 되면 빠르게 올라가 지원을 했다.

그러다 전반 30분 쓰러졌다. 그라운드에 주저 앉은 사르는 고통을 호소했고 눈물까지 보였다. 결국 사르는 스킵과 교체가 됐다. 주장 손흥민이 위로를 보냈다. 깜짝 선발 복귀한 벤탄쿠르도 고생을 안다는 듯 울먹이는 사르를 토닥였다. 사르 대신 올리버 스킵이 들어왔다.

사르는 이번 경기 이후 세네갈 대표로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차출이 유력했다. 부상을 입으면서 합류가 불투명해졌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또다른 부상자를 얻었다. 처참한 모습의 사르가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세네갈 대표팀 합류도 의심스러워 보인다"고 전했다.

사르는 토트넘 중요 자원이다. FC 메스에서 온 2002년생 미드필더 사르는 올 시즌부터 주전으로 떠올랐다. 기동력, 빠르고 정확한 패스를 앞세워 주전 자리를 확보했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신뢰를 얻었다. 손흥민과도 친밀함을 과시하면서 이른바 귀여움을 받고 있었다. 사르의 부상 여부에 토트넘, 세네갈 대표팀 모두 촉각이 곤두서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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