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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김민재와 나폴리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엘리프 엘마스가 라이프치히 입단을 확정했다.
라이프치히는 2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엘마스는 2024년 1월부터 라이프치히 선수가 된다. 등번호는 6번이다. 4년 반 계약을 맺었고 1월 2일부터 훈련장에서 뛰게 된다"고 공식발표했다.
루벤 슈뢰더 디렉터는 "엘마스 영입으로 우리는 에밀 포르스베리 공백을 채웠고 중요한 위치에 선수를 추가하는데 성공했다. 엘마스는 정말 흥미로운 선수이며 오랜 기간 지켜봤다. 우리 팀과 완벽히 맞다. 엘마스를 영입하게 돼 기쁘다. 달리기가 좋고 드리블은 위협적이다. 정신력이 훌륭하다. 측면, 중앙에서도 활용 가능하다. 라이프치히에 신선함을 불어넣을 것이다. 어린 나이에도 여러 나라에서 경험을 쌓았다"고 영입 이유와 기대감을 밝혔다.
엘마스는 북메카도니아 특급이다. 페네르바체에서 뛰며 발군의 재능으로 이름을 알렸다. 페네르바체에서 뛰던 엘마스는 나폴리로 갔다. 첫 시즌부터 이탈리아 세리에A 26경기를 소화하더니 매 시즌 30경기 이상을 소화했다. 완벽한 주전은 아니었고 선발과 교체를 오갔는데 확실한 존재감을 남겼다. 기동력과 공을 끌고 올라갈 때 존재감이 컸다.
지난 시즌 나폴리가 33년 만에 스쿠테토(세리에A 트로피)를 들었을 땐 리그 36경기에 출전해 6골 3도움을 올리면서 커리어하이를 찍기도 했다. 올 시즌엔 나폴리가 다소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출전시간, 득점 모두 크게 줄어들었다. 입지가 줄어들자 이적을 선택했고 행선지는 라이프치히였다. 포르스베리가 미국으로 가면서 비슷한 역할을 할 선수가 필요했고 엘마스를 택했다. 예상 이적료는 2,500만 유로(약 360억 원)다.
엘마스는 인터뷰에서 "분데스리가로 이적하는 건 꿈과 같은 일이다. 라이프치히는 역습, 속도, 강력한 공격력을 갖춘 팀이다. 내게 적합한 스타일을 갖고 있다. 여기서 발전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수많은 인재들이 라이프치히에서 성장했다. 라이프치히로 오는 건 최고의 선택이었고 1월부터 뛰게 돼 정말 기대가 된다. 라이프치히는 분데스리가 최고 클럽이다. 슈뢰더 디렉터와 마르코 로제 감독에게 빨리 라이프치히에서 뛰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라이프치히의 성공을 돕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엘마스를 보낸 나폴리는 빅터 오시멘과 재계약을 맺었지만 지난 시즌 모습의 절반도 보여주지 못하는 중이다. 왈테르 마차리 감독이 소방수로 왔지만 크게 달라진 모습이 없다. 나폴리 팬들의 실망감만 가득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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