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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4 (화)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PL REVIEW] '2연속 윙어 선발 출격' 손흥민, 88분 소화...토트넘, 히샤를리송-쿨루셉스키 연속 골로 노팅엄에 2-0 승리 → 리그 2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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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 장하준 기자] 손흥민이 상대의 집중 견제에 막혔지만, 토트넘은 리그 2연승을 달렸다.

토트넘 홋스퍼는 16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노팅엄의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에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상대 수비진의 집중 견제에 막히며 고전했다. 하지만 히샤를리송과 데얀 쿨루셉스키가 연속 골을 넣으며 토트넘의 승리를 이끌었고, 토트넘은 리그 2연승을 달렸다. 하지만 후반전에 나온 이브 비수마의 퇴장은 큰 악재였다. 손흥민은 이날 88분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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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라인업]

홈팀 노팅엄의 스티브 쿠퍼 감독은 3-5-2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최전방 투톱은 모건 깁스 화이트와 안토니 엘랑가로 배치됐다. 중원은 셰이쿠 쿠야테와 오렐 망갈라, 라이언 예이츠로 구성됐고, 양 쪽 윙백은 해리 토폴로와 니코 윌리엄스가 선발 출전했다. 백3는 무사 니아카테와 무릴로, 윌리 볼리가 선택을 받았다. 골키퍼 장갑은 맷 터너가 꼈다.

원정팀 토트넘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최전방에는 히샤를리송이 섰으며, 2선에는 손흥민과 데얀 쿨루셉스키, 브레넌 존슨이 선택을 받았다. 3선에는 이브 비수마와 파페 사르가 수비 라인을 보호했다. 백4는 데스티니 우도기와 벤 데이비스,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로 구성됐다. 골문은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지켰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앞서 4-1 대승을 거뒀던 뉴캐슬전과 같은 선수 구성을 들고 나왔다. 손흥민을 측면 공격수로 배치한 뒤, 히샤를리송을 최전방에 세우는 전략이 통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대부분의 경기에서 초반 부진했던 히샤를리송 대신 손흥민을 최전방에 세웠다. 이 선택은 적중했다. 토트넘은 리그 10경기에서 8승 2무로 무패 행진을 달리며 리그 선두 자리에 잠시 올라서기도 했다. 하지만 11라운드 첼시전을 시작으로 리그 5경기 연속 무승 행진에 빠졌다. 1무 4패를 거두는 등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이었다.

결국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변화를 꾀했고, 이 선택은 완벽히 들어맞았다. 토트넘은 쉽지 않은 상대였던 뉴캐슬에 4-1 대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이날 측면에서 옛 절친이기도 한 키어런 트리피어를 괴롭히며 측면을 완벽히 지배했다. 그리고 우도기와 히샤를리송의 골을 도운 데 이어 후반 40분에는 직접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본인의 리그 10호 골을 완성했다. 같은 날 히샤를리송도 폭발했다. 히샤를리송은 멀티 골을 넣으며 뉴캐슬전 승리를 이끌었다. 이렇게 뉴캐슬전에서 재미를 봤던 토트넘은 또다시 비슷한 포메이션으로 노팅엄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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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

노팅엄 선수들은 손흥민이 뉴캐슬전에서 어떤 활약을 펼쳤는지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 노팅엄 수비진은 전반 초반부터 손흥민에게 강한 견제를 들어갔다. 손흥민은 윌리엄스에게 파울을 당한 뒤, 경기장에 쓰러졌다.

2분에는 손흥민의 결정적인 슈팅이 나왔다. 손흥민은 왼쪽에서 쿨루셉스키의 뒷공간 패스를 받아 1대1 찬스를 맞이했고, 빠르게 슈팅을 때렸다. 하지만 각도를 잘 좁히고 나온 터너가 이를 선방하며 토트넘의 기회는 무산됐다.

노팅엄 수비진은 손흥민이 볼을 잡을 때마다 거칠게 달라붙었다. 다시 한번 왼쪽 측면에서 윌리엄스가 볼을 잡은 손흥민을 밀어냈다. 주심은 윌리엄스의 파울을 선언했다. 이어서 노팅엄은 토트넘이 후방에서 볼을 전개할 때마다 강한 전방 압박을 활용해 빌드 업을 방해했다.

12분에는 손흥민이 노팅엄 수비 한 명을 앞에 두고 박스 왼쪽 부근에서 볼을 잡았다. 이어서 손흥민은 중앙에서 달려드는 히샤를리송에게 패스했고, 히샤를리송은 다이렉트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이 볼을 노팅엄 수비수가 먼저 걷어냈다. 이후 토트넘은 높은 볼 점유율을 바탕으로 경기를 주도했다. 후방에서 볼을 천천히 돌리며 노팅엄의 빈 틈을 노렸다. 토트넘은 왼쪽과 오른쪽 상관 없이 다양한 위치에서 공격을 전개했다. 이번에는 오른쪽 하프 스페이스에서 침투 패스를 받은 뒤 크로스를 시도했지만, 볼이 잘못 맞으며 높이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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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팅엄은 깁스 화이트를 중심으로 토트넘의 골문을 노렸지만, 쉽게 공격을 전개하지 못했다. 17분에는 우도기가 빠르게 노팅엄의 수비를 흔들었다. 곧바로 왼쪽에서 침투하는 손흥민에게 연결했고, 손흥민의 크로스가 나왔지만 노팅엄이 이를 막아냈다. 이어서 노팅엄은 빠르게 역습을 시도했다. 윌리엄스가 측면에서 전방으로 침투하는 엘랑가에게 패스했다. 엘랑가는 빠른 스피드로 토트넘 수비진을 따돌린 뒤, 1대1 찬스를 맞이했다. 그리고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슈팅은 비카리오의 정면으로 향했다.

21분에는 토트넘이 위험 지역에서 패스 미스를 범했다. 사르의 실책이었다. 이 볼을 잡은 예이츠가 볼을 잡은 뒤, 토트넘 수비수를 제치려 했지만 로메로가 적절한 수비 커버로 위기를 막아냈다. 토트넘은 위험 지역에서 계속해서 약간의 실책을 범했다.

23분 토트넘의 결정적인 슈팅이 나왔다. 쿨루셉스키가 홀로 드리블을 통해 박스 안으로 침투했다. 이 돌파는 노팅엄 수비에 막혔지만, 박스 안에 있던 존슨에게 볼이 향했다. 존슨은 발 끝으로 빠른 슈팅 타이밍을 가져갔고 터너는 이 쉽지 않은 볼을 반사 신경을 활용해 막아냈다. 이어진 토트넘 코너킥에서는 데이비스가 헤더 슈팅을 때렸다. 낙하 지점을 잘 포착한 데이비스였지만, 볼이 골문 위로 뜨며 선제골 기회를 놓쳤다.

이번엔 노팅엄이 선제골 기회를 놓쳤다. 롱 스로인을 활용해 문전 혼전 상황을 만들어낸 뒤, 박스 안에 홀로 있던 볼리가 골문 안으로 헤더를 넣었다. 이 볼을 향해 니아카테가 달려들었지만, 비카리오가 볼을 걷어냈다. 이후 주심이 니아카테에게 핸드볼을 선언하며 상황이 마무리됐다.

노팅엄의 롱 스로인 공격이 계속됐다. 노팅엄은 왼쪽 측면에서 롱 스로인을 시도했고, 이를 토트넘 수비가 걷어냈지만, 박스 앞에 있던 엘랑가가 강력한 발리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이 슈팅은 토트넘의 육탄 수비에 막혔다. 그리고 존슨이 상대와 경합 도중 얼굴 쪽을 가격당하며 잠시 쓰러졌다. 조금 오랜 시간이 지난 뒤, 존슨이 일어났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존슨 대신 올리버 스킵을 투입하며 계획에 없던 교체 카드를 한 장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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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팅엄의 홈 팬들은 지난 시즌까지 팀을 위해 뛰었던 존슨을 위해 기립박수를 보냈다. 이어진 상황에서 깁스 화이트가 토트넘의 빌드 업 미스를 놓치지 않고 1대1 찬스를 맞이했다. 하지만 토트넘 수비가 한 발 앞서 볼을 건드리며 위기를 넘겼다.

36분에는 토트넘의 박스 근처에서 어수선한 상황이 나왔다. 두 팀이 볼을 뺏고 뺏기는 전개가 이어졌다. 결국 최종적으로 노팅엄이 볼을 가져오는 데 성공했고, 깁스 화이트의 슈팅이 나왔지만 토트넘 수비의 견제에 막히며 볼이 높게 떴다.

39분 오랜만에 토트넘이 공격 전개를 시도했다. 왼쪽 측면에 있던 손흥민이 히샤를리송과 2대1 패스를 연결했지만, 노팅엄은 전반전 내내 손흥민에게 강력한 협력 수비를 시도했고, 토트넘의 이 기회는 무산이 됐다. 두 팀은 계속해서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42분 토트넘이 악재를 맞이했다. 우도기는 왼쪽에서 예이츠와 1대1 상황을 맞이했고, 예이츠의 돌파를 파울로 끊었다. 주심은 지체없이 우도기의 옐로 카드를 선언했다. 이날 옐로 트러블에 걸려 있던 우도기는 다음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토트넘은 오는 24일 에버튼을 홈으로 불러들여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를 치를 예정이다.

43분에는 손흥민 특유의 감아차기 슈팅이 나왔지만, 노팅엄은 손흥민의 장점을 정확히 알고 있었다. 수비가 빠르게 커버를 들어오며 손흥민의 슈팅을 태클로 막아냈다.

전반 추가시간은 4분이 주어졌고, 토트넘은 계속해서 공격을 이어갔다. 하지만 손흥민을 활용한 공격 전개가 쉽지 않았다. 노팅엄은 절대 손흥민에게 한 명의 수비수를 두지 않았다. 전반전 내내 최소 2명 이상이 손흥민을 견제하며 손흥민이 고전을 면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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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토트넘의 선제골이 나왔다. 선제골의 주인공은 히샤를리송이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클루셉스키가 노팅엄의 수비를 흔든 뒤, 골문 앞의 히샤를리송을 향해 크로스를 시도했다. 히샤를리송은 이를 놓치지 않고 헤더로 노팅엄의 골망을 갈랐다. 히샤를리송은 지난 뉴캐슬전에 이어 리그 2경기 연속골을 넣었다. 히샤를리송의 마지막 2경기 연속골은 에버튼 시절에 나왔다. 시즌 초반의 부진을 씻어내고 완벽히 부활에 성공하는 히샤를리송이었다. 또한 토트넘은 이 골로 프리미어리그 29경기 연속 골을 넣었고 이번 시즌에만 무려 14번째 선제골을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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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

후반전에 들어선 양 팀은 전반전과 비슷한 전개를 이어갔다. 여기서 토트넘의 악재가 또 나올 뻔했다. 우도기와 마찬가지로 옐로 트러블에 걸려 있던 로메로가 무리한 파울을 시도했고, 노팅엄 선수들은 로메로의 엘로 카드를 주장했다. 하지만 주심은 카드 없이 경기를 진행했다.

후반 3분에는 노팅엄의 결정적인 찬스가 나왔다. 볼을 잡은 엘랑가가 넓은 시야를 활용해 홀로 박스 안에 있던 볼리에게 연결했다. 볼리는 볼을 잡은 뒤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볼이 높이 뜨고 말았다. 노팅엄의 홈 팬들은 아쉬움을 삼켰다.

9분에는 노팅엄이 결정적인 찬스를 맞이했다. 노팅엄은 왼쪽 부근에서 위협적인 프리킥 찬스를 얻어냈고, 강력한 프리킥을 골문 앞으로 붙였다. 하지만 비카리오가 적절한 펀칭을 활용해 위기를 넘겼다.

그러던 중 노팅엄이 동점 골을 만들었다. 주인공은 엘랑가였다. 13분 오른쪽에서 윌리엄스가 날카로운 크로스를 시도했다. 그리고 이를 달려들던 엘랑가가 토트넘의 골망을 흔들었다. 곧바로 비디오판독시스템(VAR) 체크가 진행됐다. 엘랑가의 위치에 대해 오프사이드 여부를 판독했고, 판독 결과 엘랑가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득점은 취소가 됐다. 토트넘은 한숨을 돌렸고, 쿠퍼 감독은 홈 팬들에게 응원을 부탁하는 제스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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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곧바로 반격을 시도했다. 빠른 공격 전개로 노팅엄의 골문을 위협했고, 쿨루셉스키가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이어서 손흥민이 볼을 잡았지만, 또다시 노팅엄의 수비 견제가 강했다.

19분 손흥민이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다. 박스 중앙 부근에 있던 손흥민이 볼을 잡았고 빠르게 터닝 슈팅을 시도했다. 이 슈팅은 터너의 정면으로 향하며 찬스가 무산됐다. 그런데 다음 장면에서 터너의 실책이 나왔다. 백 패스를 받은 터너의 킥이 쿨루셉스키에게 향했다. 그리고 쿨루셉스키는 노팅엄 수비 한 명을 앞에 두고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다. 슈팅은 터너의 정면으로 향했지만, 너무 가까운 거리에서 나온 파워 슈팅이었다. 터너는 이 슈팅을 건드리긴 했지만, 볼은 골문을 강하게 흔들었다. 토트넘은 결국 2-0 리드를 잡는 데 성공했고, 시티 그라운드는 침묵에 빠졌다.

다급해진 노팅엄은 변화를 꾀했다. 쿠야테와 볼리 대신 다닐루와 크리스 우드를 투입했다. 곧바로 효과가 나오는 듯 했다. 다닐루가 왼쪽 측면에서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그런데 이어진 상황에서 비수마가 무리한 태클을 시도했다. 예이츠의 무릎을 완벽히 가격한 태클이었다. 자칫 큰 부상을 야기할 수 있는 위험한 장면이었다. 주심은 곧바로 온필드 리뷰를 보며 해당 상황을 다시 확인했다. 온필드 리뷰를 마친 주심은 옐로 카드 대신 레드 카드를 꺼냈다. 결국 토트넘은 또다시 주축 선수의 퇴장이라는 악재를 맞이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어쩔 수 없이 히샤를리송 대신 중원 강화를 위해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를 투입했다. 노팅엄 입장에서는 따라잡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곧바로 노팅엄은 공격을 이어갔다. 27분 오른쪽에서 윌리엄스가 크로스를 시도했고, 이를 향해 우드가 달려들었지만 비카리오가 먼저 볼을 잡았다. 그리고 다시 한번 토트넘의 위험한 파울이 나왔다. 깁스 화이트가 재치있는 플레이로 데이비스를 제쳤다. 하지만 데이비스가 이 과정에서 깁스 화이트를 잡아채며 옐로 카드를 받았다. 이후 노팅엄의 프리킥 상황에서 깁스 화이트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는 토트넘 수비진에 막히며 코너킥으로 이어졌다.

토트넘은 여기서 물러설 생각이 없었다. 오히려 손흥민을 앞세워 역습을 전개했다. 하지만 번번이 노팅엄의 수비진에 막혔고, 오히려 노팅엄이 역습을 전개했는데 이 과정에서 손흥민이 옐로 카드를 감수하고 역습을 끊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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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팅엄 홈 팬들은 조금씩 흥분하기 시작했다. 박스 안에서 윌리엄스의 돌파가 있었지만, 우도기에 막혔다. 이 과정에서 홈 팬들과 노팅엄 선수들은 우도기의 반칙을 주장했다. 하지만 주심은 파울 선언 없이 경기를 그대로 진행했다.

35분에는 쿨루셉스키의 날카로운 슈팅이 나왔다. 오른쪽에서 박스 안으로 침투한 쿨루셉스키가 볼을 꺾어 때렸다. 터너는 역동장에 걸리는 듯 했지만, 안정적으로 쿨루셉스키의 슈팅을 막아냈다. 이어진 상황에서 나온 엘랑가의 크로스는 비카리오의 정면으로 향했다.

다급해진 노팅엄은 망갈라 대신 칼럼 허드슨 오도이를 투입했다. 조금 더 공격적인 교체였다. 어떻게든 동점 골을 만드려는 쿠퍼 감독의 의지가 엿보였다. 곧바로 윌리엄스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이 나왔다. 하지만 슈팅은 로메로의 발끝에 닿으며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는 비카리오가 엄청난 선방을 해냈다. 골문 앞에서 토폴로가 결정적인 헤더를 시도했다. 골문과 거리가 가까웠기 때문에 모두가 득점이 됐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비카리오가 동물적인 반사 신경을 활용해 위기를 넘겼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후반 43분 손흥민 대신 에메르송 로얄을 투입하며 수비를 강화했다. 사실상 실점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의도였다.

이후 후반 추가시간은 8분이 주어졌고, 노팅엄은 공세를 퍼부었다. 추가시간 6분에는 골대를 강타하기도 했다. 하지만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토트넘이 승점 3점을 획득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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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2023-24시즌 출전 일지

2023년 8월 13일 프리미어리그 1R 토트넘 2-2 브렌트퍼드(선발 출전, 74분 출전)

2023년 8월 19일 프리미어리그 2R 토트넘 2-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90분 풀타임)

2023년 8월 26일 프리미어리그 3R 토트넘 2-0 본머스(90분 풀타임)

2023년 8월 29일 리그컵 64강 토트넘 1-1 풀럼(후반 25분 교체투입, 20분 출전)

2023년 9월 2일 프리미어리그 4R 토트넘 5-2 번리(선발 출전, 71분 출전 3골)

2023년 9월 16일 프리미어리그 5R 토트넘 2-1 셰필드 유나이티드(선발 출전, 79분 출전)

2023년 9월 24일 프리미어리그 6R 토트넘 2-2 아스널(선발 출전 78분 출전, 2골)

2023년 9월 30일 프리미어리그 7R 토트넘 2-1 리버풀(선발 출전 68분 출전, 1골)

2023년 10월 7일 프리미어리그 8R 토트넘 1-0 루턴 타운(선발 출전, 75분 출전)

2023년 10월 23일 프리미어리그 9R 토트넘 2-0 풀럼(선발 출전 81분 출전, 1골 1도움)

2023년 10월 27일 프리미어리그 10R 토트넘 2-1 크리스털 팰리스(90분 풀타임 1골)

2023년 11월 6일 프리미어리그 11R 토트넘 1-4 첼시(90분 풀타임)

2023년 11월 11일 프리미어리그 12R 토트넘 1-2 울버햄튼(90분 풀타임)

2023년 11월 26일 프리미어리그 13R 토트넘 1-2 애스턴 빌라(90분 풀타임)

2023년 12월 3일 프리미어리그 14R 토트넘 3-3 맨체스터 시티(90분 풀타임, 1골 1도움 1자책골)

2023년 12월 7일 프리미어리그 15R 토트넘 1-2 웨스트햄(선발 출전, 87분 출전)

2023년 12월 10일 프리미어리그 16R 토트넘 4-1 뉴캐슬 유나이티드(선발 출전, 89분 출전, 1골 2도움)

2023년 12월 16일 프리미어리그 17R 토트넘 2-0 노팅엄 포레스트(선발 출전, 88분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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