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경기에서 볼 경합 중인 드레이먼드 그린(왼쪽)./USA투데이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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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드레이먼드 그린이 비신사적인 플레이를 상습적으로 펼치다 ‘무기한 출장 정지’의 중징계를 받았다.
NBA 운영부문 총괄인 조 듀마스 부사장은 14일 이 같은 결정을 발표하면서 “그린의 반복되는 비신사적 행위 이력을 고려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린은 13일 피닉스 선스와의 원정 경기 3쿼터 3분 40초에 허리를 왼쪽으로 돌리며 손으로 본인 뒤에 있는 유세프 너키치의 얼굴을 강타했다. 너키치는 그대로 자리에 쓰러져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그린은 플래그런트 파울2를 받고 퇴장 처분을 받았다. 그린은 지난달 15일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경기에서도 상대 센터 루디 고베어의 목을 졸라 5경기 출전정지 처분을 받은 바 있다.
그린은 한 달 만에 두 건의 비신사적인 행동을 저질러 징계를 받았다. 그린은 지금까지 6차례 징계를 받았는데, 그중 4번이 최근 9개월 사이에 이뤄졌다. 선수 생활 동안 경기 중 바로 퇴장 처분을 받은 것만 스무번에 달한다.
그린은 출장 금지 기간 동안 상담 프로그램을 이행할 예정이다. 그리고 아직은 알려지지 않은 특정 조건을 충족해야만 경기에 복귀할 수 있다.
[이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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