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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공식발표] 김민재 일정 부담 축소...'폭설 연기' 뮌헨-베를린전 날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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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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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폭설로 연기됐던 바이에른 뮌헨과 우니온 베를린의 경기 날짜가 재확정됐다.

뮌헨과 우니온 베를린은 2일 오후 1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3라운드를 치를 예정이었다. 뮌헨은 승점 32점으로 리그 2위, 베를린은 승점 7점에 그치면서 리그 최하위를 달리고 있었다.

그러나 폭설로 인해 경기가 취소됐다. 당시 뮌헨은 "원래 오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베를린과의 뮌헨의 분데스리가 경기가 밤새 폭설로 인해 연기됐다. 눈은 토요일 저녁까지 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경기 취소 소식을 전했다.

이어 구단은 "오후까지 경기를 진행할 수 있는 상황에서 알리안츠 아레나에 경기장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해도 안전이 위험해질 수 있고, 교통 상황으로 인해 취소가 불가피했다. 알리안츠 아레나의 지붕에서 눈이 내리는 것은 관중들에게 예측할 수 없는 위험이 될 수 있다. 현재는 경기장에 진입하는 것도 거의 불가능하다"면서 경기 취소를 결정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얀-크리스티안 드레센 뮌헨 CEO는 경기 취소 소식을 전달하면서 "매우 유감스럽다. 하지만 베를린 팬들과 우리 서포터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다. 알리안츠 아레나로의 접근이 수많은 도로가 막히고, 각종 대중교통이 중단되면서 보장되지 않고 있다. 새로운 날짜는 최대한 빨리 알려드리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갑작스러운 경기 취소는 당혹스럽지만 김민재한테는 꿀맛 같은 휴식이 됐다. 뮌헨 이적 후 제대로 쉬어본 적이 없는 김민재는 코펜하겐전에 이어 베를린전 일정까지 쉬게 되면서 피로도를 낮출 수 있었다.

미뤄졌던 뮌헨과 베를린전 일정은 빠르게 확정됐다. 현지의 예상대로 1월 하순으로 미뤄졌다. 뮌헨은 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뮌헨과 베를린의 연기된 분데스리가 홈경기는 2024년 1월 24일 수요일 오후 8시 30분(현지시간)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릴 예정이다"고 발표했다.

더불어 "티켓은 일정이 변경된 경기에도 유효합니다. 뮌헨은 새로운 날짜에 참석할 수 없는 모든 티켓 소지자에게 적절한 시기에 환불 정보를 공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1월 하순이라면 김민재는 베를린전을 소화하지 못할 것이다. 김민재가 앞으로 다치지만 않으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참가할 것이기 때문이다. 아시안컵은 오는 다음달 13일 개최된다. 한국은 15일, 20일, 25일에 조별리그 경기를 진행한다. 뮌헨이 베를린전을 진행할 때 김민재는 말레이시아와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준비하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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