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희가 고향 제주 서귀포시에 장애인을 돕기 위한 성금 1000만원을 쾌척했다.
넥스트스포츠(대표 김주택)는 22일 "임진희가 제주 서귀포시 내 어려운 장애인을 돕기 위해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달된 성금은 제주 서귀포시 지역 장애인 공동생활가정 11곳 난방비로 사용된다. 또한, 장애인 단체의 장애인 이동 지원 차량 운영비와 중증 장애인 거주시설 세탁기 교체도 지원할 예정이다.
임진희는 이번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4승을 기록했다. 최근 진행된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다승왕과 기량 발전상을 받았다. 임진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Q) 시리즈 진출을 앞두고 지난 22일 출국했다.
임진희는 "초등학교 5학년 방과 후 활동으로 골프를 시작해 오늘에 이르기까지 힘든 순간도 많았지만, 고향에서 응원해 주시는 많은 분들이 있었기에 올해와 같은 성과가 났다"며 "고향 제주에 대한 고마움을 나눔으로 이어가고 싶어 지역사회에 기부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아주경제=이동훈 기자 ldhlive@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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