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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골만 잘 넣는다고 슈퍼스타가 아닌 이유...역대급 케인 인기, 분데스리가 최초의 사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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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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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해리 케인은 독일 분데스리가의 역사를 또 한번 작성할 수도 있을 것이다.

독일 '키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케인 유니폼의 기록적인 판매량에 대해서 조명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갑작스럽게 바르셀로나 이적을 원하면서 월드 클래스 스트라이커를 잃어버렸던 뮌헨. 뮌헨은 2023-24시즌을 앞두고 또 하나의 월클 스트라이커인 케인을 영입하면서 다시 한번 트레블을 위한 도전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케인의 인기는 영국에서만 화려한 게 아니었다. 독일 팬들도 영국 슈퍼스타의 도착을 환영해줬다. 케인의 뮌헨 이적이 발표된 첫 날에만 유니폼이 약 2만장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록적인 판매량이었다.

케인이 뮌헨으로 이적한 후에 15경기 동안 21골 7도움이라는 미친 화력을 보여주자 케인의 인기는 더욱 치솟고 있는 중이다. '키커'는 "4개의 글자와 숫자 9가 새겨진 유니폼 역사상 가장 인기가 많을 것이다. 시즌 기준으로 볼 때 다른 바이에른 선수의 유니폼보다 더 많은 사랑을 받을 것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뮌헨은 시즌이 끝날 때까지 케인의 유니폼이 10만개 이상 팔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렇게 된다면 케인은 뮌헨에서 한 시즌에 10만장의 유니폼을 판매한 최초의 프로 선수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는 지난 8월 18일 시작해 내년 5월 18일에 종료된다. 10만 장의 유니폼을 팔기 위해서는 하루에 365장 정도의 유니폼을 팔아야 한다.

뮌헨은 선수 유니폼을 1장 판매할 때마다 10유로(약 1만 4100원)의 이익이 생긴다고 한다. 케인의 유니폼이 10만장 팔린다면 100만 유로(약 14억 원) 정도를 버는 셈이다. 케인의 이적료의 10%도 안되는 수치지만 뮌헨은 더 멀리 바라보고 있는 중이다.

'키커'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거나 새 스폰서를 얻을 수 있는 기회도 있다. 이는 무엇보다도 세계적으로 유명하고, 마케팅도 잘 되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수년 동안 만들어낸 케인의 인기 덕분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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