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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독일을 폭격한 세루 기라시가 부상을 당해 한동안 빠지게 됐다.
슈투트가르트는 21일 오후 1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슈타디온 안 데어 알텐 푀르스테라이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8라운드에서 우니온 베를린에 3-0으로 승리했다. 슈투트가르트는 7승 1패(승점 21)로 리그 2위에, 베를린은 2승 6패(승점 6)로 리그 13위에 머무르게 됐다.
'분데스리가 득점 1위' 기라시가 선발 출전했다. 기라시는 독일을 넘어 유럽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는 선수다. 릴, 옥세르를 거치며 성장한 기라시는 쾰른에 오며 분데스리가에 입성했다. 쾰른에서 큰 존재감 없이 이적했고 아미엥, 스타드 렌에서 머물며 실력을 키웠다. 아미엥에서 프랑스 리그앙에서 9골을 넣고 렌에서 꾸준히 득점을 기록하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슈투트가르트로 임대를 왔는데 분데스리가 20경기를 소화하고 11골을 기록했다.
완전 이적까지 성공한 기라시는 올 시즌 펄펄 날았다. 무려 13호 골까지 도달하면서 해리 케인을 제치고 득점랭킹 1위에 올랐다. 놀라운 활약을 한 걸 인정받아 분데스리가 9월의 선수에 뽑히기도 했다.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지난 19일 "분데스리가 9월 이달의 선수는 기라시다. 기라시는 빅터 보니페이스, 알레한드로 그리말도(이상 레버쿠젠), 해리 케인, 르로이 사네(이상 바이에른 뮌헨), 그리고 슈투트가르트 팀 동료 크리스 퓌리히를 제치고 선정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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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기라시는 13골로 분데스리가 최고 득점랭킹 1위에 올라있다. 기라시는 9월 내내 선발 출전했고 7골을 터트렸고 1도움을 올렸다. 9월에만 슈팅 33회를 날렸는데 최다였다. 유효슈팅, 기대득점, 득점 효율도 정말 높았다. 기라시는 분데스리가 최고 공격수로 떠올랐고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세운 5경기 10골 기록도 경신했다"고 덧붙였다.
이날도 기라시는 득점을 터트렸다. 전반 16분 날아온 크로스를 기라시가 문전에서 머리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기라시의 리그 14호 골이었다. 또 득점을 한 기라시는 부상을 입었다. 전반 26분 기라시가 상대 5번과의 경합 이후 몸에 불편함을 느꼈다. 결국 주저앉기까지 했다. 기라시는 결국 의료진이 투입돼 상태를 체크했고, 기라시는 잠시 터치 라인 밖으로 나갔다. 이후 곧바로 누워 좌측 햄스트링 부위를 정밀하게 검사했다. 다행히 기라시는 다시 그라운드를 밟았다. 하지만 1분도 채 되지 않아 전반 30분 기라시는 데니스 운다브와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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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라시는 나갔지만 실라스, 운다브가 연속 득점을 해 3-0으로 이겼다. 운다브 골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고 돌아온 정우영이 도움을 올렸다. 또 승리를 하면서 2위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슈투트가르트는 기라시를 한동안 활용하지 못해 타격을 입게 됐다. 슈투트가르트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니온 베를린전에서 기라시는 왼쪽 햄스트링에 근육 부상을 입었고 몇 주간 출전하지 못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다른 공격수들도 골을 잘 넣고 있지만 기라시 부재는 슈투트가르트에 큰 타격으로 다가올 것이다. 세바스티안 회네스 감독은 "기라시 부상은 팀으로서, 선수 개인으로서 쓰라린 일이다. 멋진 활약을 하는 걸 모두가 봤다. 기라시 공백을 메우기 위해 모두가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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