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5 (월)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유럽서 가장 매력적이고, 효율적인 축구...토트넘이 원했고, 레알이 탐내는 감독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사비 알론소 감독은 분명히 성공할 수 있다는 잠재력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영국 '90MIN'은 12일(한국시간) "레버쿠젠의 선수단 가치는 바이에른 뮌헨의 절반 수준이다. 뮌헨의 분데스리가 천하를 종식시킬 누군가가 과연 레버쿠젠이 될 것인가"라면서 레버쿠젠의 최근 성적을 조명했다.

레버쿠젠은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분데스리가 7경기에서 6승 1무로 가장 좋은 성적으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슈투트가르트, 바이에른 뮌헨과의 격차가 크지 않지만 이번 시즌 레버쿠젠이 뮌헨의 야성에 도전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 계속해서 나오는 이유는 알론소 감독의 지도력 덕분이다.

'90MIN'이 조명한대로 레버쿠젠은 뮌헨 선수단에 비해 전력이 매우 떨어진다. 선수단 몸값 총액은 4억 4605만 유로(약 6344억 원)에 불과하다. 선수단 총액이 무려 9억 유로(약 1조 2800억 원)에 달하는 뮌헨의 절반 수준이다. 슈퍼스타도 없다. 플로리안 뷔르츠라는 빛나는 유망주가 있지만 아직 리그 최고 수준의 선수는 아니다.

하지만 레버쿠젠은 알론소 감독이 원했던 영입을 잘 진행하면서 팀 전력의 완성도를 높였다. 빅터 보니페이스, 그라니트 자캬, 요나스 호프만, 알렉산드로 그리말도 등이 모두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았다. 4명의 선수 모두 곧바로 팀의 핵심이 되어서 분데스리가 수준급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7경기 23골로 뮌헨과 함께 리그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인 레버쿠젠은 실점도 뮌헨과 같은 6실점으로 매우 적다. 알론소 감독은 자신이 선수 시절 스페인 국가대표팀에서 했던 것처럼 레버쿠젠에서 볼 점유율을 높인 뒤에 다양한 공격 패턴을 통해서 상대를 공략하는데 이러한 전략이 매우 잘 먹혀들고 있다.

매력적이고, 효율적인 축구를 구사하는 알론소 감독의 지도력은 이미 유럽 빅클럽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알론소 감독은 지난 여름 토트넘의 관심도 받았지만 레버쿠젠과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신뢰를 보여줬다.

이번 시즌에도 성공가도를 달리자 레알 마드리드와 강하게 연결되고 있다. 이미 부임이 확정적이라는 이야기도 나올 정도다. 독일 소식에 매우 능통한 독일 '키커'는 지난달 "이 문제가 나타나는 건 시간문제였다. 알론소는 2024년 여름 레알을 떠날 것으로 보이는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감독의 후계자로 선택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많은 전문가들은 알론소의 밑에서 바이엘 레버쿠젠이 이번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최고의 축구를 펼치고 있다고 평가한다. 레버쿠젠의 인상적인 모습은 레알 수뇌부에게 최종 확신을 주었다. 알론소는 지난 봄부터 레알의 감독 후보로 심도 있게 간주되어 놀라운 일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