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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레버쿠젠은 창단 최초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을 노리고 있다.
올 시즌 레버쿠젠은 7경기를 치러 6승 1무다. 바이에른 뮌헨과 아쉽게 비긴 걸 제외하면 모두 이겼다. 라이프치히를 3-2으로 잡더니 묀헨글라트바흐를 3-0 대파했고 다름슈타트를 5-1로 제압했다. 뮌헨과 비긴 뒤 하이덴하임을 4-1로 이기고 마인츠, 쾰른을 연이어 3-0으로 완파했다. 그야말로 압도적이다.
뮌헨보다 승점이 많은 레버쿠젠은 분데스리가 1위에 올라있다. 23득점으로 분데스리가 팀 최다 득점 1위, 6실점으로 최소 실점 2위다. 1위 프랑크푸르트(5실점)와 1실점 차이다. 공수 밸런스도 최고다. 영입한 빅터 보니페이스, 요나스 호프만, 알렉스 그리말도, 그라니트 자카 등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고 이적설이 나던 에드몽 탑소바, 제레미 프림퐁과 재계약을 하며 내부 단속을 단단히 했다.
선수들 활약에 더해 능력을 극대화하는 사비 알론소 감독 전술을 빼놓을 수 없다. 알론소 감독은 3-4-3 포메이션을 활용하는데 매우 공격적인 전술을 보인다. 보니페이스, 호프만이 있어 공격 파괴력이 더 강해졌다. 공격적인 그리말도, 제레미 프림퐁 능력도 더욱 극대화되는 중이다. 다양한 위치에서 공격이 동시 다발적으로 펼쳐져 레버쿠젠 공격은 더욱 막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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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에서 활약하던 자카가 와 알론소볼 완성도가 더 높아졌다. 자카의 패스 능력은 유럽 최고 수준이다. 전진 패스와 측면 전환이 대단한데 레버쿠젠 전개 상황에서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속도, 활동량 단점도 있는데 파트너 에세키엘 팔라시오스가 메워주고 윙백도 중앙 압박에 가담해 자카를 돕고 있다.
탑소바, 오딜롱 코수누가 전진성이 있어 빌드업 상황에서 더 도움이 된다. 레버쿠젠은 수비 라인을 끌어올리고 상대를 가둬 놓고 공격을 하는데 자카와 같은 라인에 센터백이 있는 게 보인다. 높게 올라가 팔라시오스와 함께 자카의 부족한 활동량을 커버하고 공격에 숫자를 더한다. 역습 상황에서 위험이 있는데 수비수 모두가 속도가 있어 빠르게 커버가 가능하다. 경험 많은 조나단 타가 후방을 지켜 더욱 든든하다.
피에로 인카피에, 요십 스타니시치, 티모시 포수-멘사 등 좋은 수비수들이 많아 폭넓은 수비 운용이 된다. 센터백을 보는 것도 알론소볼을 보는 재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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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쿠젠은 차범근, 손흥민이 뛰어 국내에서 친숙하고 독일의 유서 깊은 클럽이긴 해도 분데스리가 우승은 한 적이 없다. 독일 '빌트'는 "레버쿠젠은 분데스리가 최고의 팀이다. 꿈의 축구를 펼치고 있고 계속 이기는 중이다. 수년동안 우승컵이 없다고 조롱을 받은 레버쿠젠이 갑자기 타이틀을 노리는 팀이 됐다. 영리한 영입으로 선수단 품질이 엄청나게 좋아졌다. 역대 최고 수준 득점력으로 1위에 올라있다"고 조명하면서 "레버쿠젠 팬들은 창단 첫 우승을 꿈꾸고 있다"고 했다.
알론소 감독은 "침착해야 한다. 우린 올바른 길을 가면서 이대로 계속 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아직 모든 게 이르다. 우린 이제 7경기만 치렀다"고 경계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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