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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또 사고쳤다' 이강인 없는 PSG '뎀벨레X무아니X하키미X쿠르자와' 징계 확정..관중석 일부 폐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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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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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에 또 다른 악재가 발생했다.

프랑스프로축구연맹(LFP)은 6일(한국시간) 징계위원회 결과를 공식 발표했다. PSG는 핵심 선수 출전 금지 징계와 파르크 데 프랭스 오테유 관중석 폐쇄가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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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는 지난달 25일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홈구장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앙 8라운드에서 올림피크 마르세유를 4-0으로 격파했다.

프랑스 대표 클럽들이 맞붙었다. 승자는 PSG였다. 전반 8분 아슈라프 하키미 선제골과 전반 37분 랑달 콜로 무아니 추가골로 리드를 잡았다. 후반전도 마찬가지 흐름이었다. 킬리안 음바페 대신 교체 투입된 곤살로 하무스가 후반 2분 첫 골에 이어 후반 44분 멀티골을 완성하며 정점을 찍었다. PSG로서는 무척 값진 승리였다.

하지만 경기 종료 이후 논란이 발생했다. 라이벌전 승리에 고취된 PSG 선수들이 마르세유 팬들을 향해 모욕적인 구호를 외치는 장면이 포착됐다. LFP는 무아니, 하키미, 우스만 뎀벨레, 라이빈 쿠르자와에게 1경기 출전 금지를 징계했다. 또한 PSG 팬들이 동성애 혐오 구호를 외친 것을 이유로 파르크 데 프랭스 오테유 관중석 1경기 폐쇄가 결정됐다. 관중석 폐쇄는 2경기였지만 1경기 감면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무아니, 하키미, 뎀벨레, 쿠르자와는 자신들이 저지른 행동을 사과하며 승리에 고취했었다며 "우리는 우리 행동과 언행이 팬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잘 알고 있다. 특히 축구를 관람하는 어린 아이들에게는 더욱 그렇다. 앞으로 우리는 모범을 보여야 하는 의무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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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잘 날 없는 PSG다. 마르세유전 이후 클레르몽과 비긴 다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나섰지만 뉴캐슬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1-4 굴욕적인 패배를 당했다. 공수 모두 아쉬웠다. 1억 8,000만 유로(약 2,561억 원) 음바페, 8,000만 유로(약 1,138억 원) 무아니, 6,000만 유로(약 853억 원) 뎀벨레, 5,000만 유로(약 711억 원) 하무스까지 모두 침묵했다. 전방에 포진했던 네 선수는 추정 가치만 무려 5,000억 원이 넘지만 위협적인 유효 슈팅조차 제대로 시도하지 못했다.

수비도 마찬가지다. 캡틴 마르퀴뇨스는 치명적인 실수로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파트너 밀란 슈크리니아르 역시 베테랑답지 않은 모습이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는 두 선수에게 각각 5.8점과 5.9점을 매겨 워스트 플레이어로 선정했다.

패장 엔리케 감독은 "이런 경기들은 감독으로서 어렵다. 우리는 매우 좋게 시작했다. 뉴캐슬이 가한 압박에 대처했고 뎀벨레는 이른 시간 기회를 잡았다. 솔직히 뉴캐슬을 축하하더라도 스코어는 불공평하다고 생각한다. (우리 경기력에 비해) 1-4는 가혹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운이 따르지 않았다고 전했다. 분위기 반등이 시급한 PSG지만 뎀벨레, 무아니, 쿠르자와, 하키미가 이탈하는 악재까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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