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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비야레알이 라울 곤살레스(46)를 1군 감독으로 선임하길 원한다.
스페인 '마르카'는 7일(한국시간) "라울과 레알 마드리드는 비야레알의 제안을 고려 중이다. 상황을 살펴보고 있는 가운데, 떠나는 것을 고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프랑크푸르트, 에스파뇰, 리즈 유나이티드는 라울을 불렀던 팀들이고 얼마 전에는 샬케도 그랬다. 그러나 라울은 레알을 떠나는 옵션을 배제했다"라고 덧붙였다.
라울은 화려한 선수 커리어를 보냈다. 레알에서만 741경기를 소화하면서 323골 114도움을 기록했다. 더불어 막판에 샬케로 이적해 97경기 40골 19도움을 생산했으며 알 사드에서는 44경기 11골을 올렸다. 마지막으로 뉴욕 코스모스에서 몸담다가 은퇴했다.
라울은 이후 지도자길에 접어들었다. 레알 유스팀 감독을 맡으면서 기초를 쌓는 중이다. 카데데 B, 후베닐 B에 이어 현재는 카스티야를 맡고 있다.
그간 많은 클럽에서 라울을 원했다. 지난해 여름 프랑크푸르트, 에스파뇰, 리즈가 러브콜을 보냈다. 그리고 지난해 10월 샬케도 제안했다. 하지만 모두 라울이 거절하면서 무산됐다. 라울의 최종 목표는 레알 1군 감독이기 때문이다.
이번엔 비야레알이다. 비야레알은 키케 세티엔 감독이 떠나면서 감독직이 공석이다. 라울이 이번에도 제안을 거절할지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사진= 마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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