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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냐 주니어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 1번타자 우익수로 나와 5타수 4안타(1홈런) 1볼넷 5타점을 기록했다. 여기에 도루도 두 개나 성공했다. 29홈런으로 30홈런에 바짝 다가서는 한편, 시즌 61도루로 2위 코빈 캐럴과 차이를 21개까지 벌렸다. 아메리칸리그 도루 1위 에스테우리 루이스(51개)와도 10개 차이가 난다.
아쿠냐 주니어의 도루 재능은 경기 후반에 빛났다. 애틀랜타는 6회까지 5-4로 쫓기고 있었다. 5회초 터진 아쿠냐의 홈런으로 4-2로 앞서다 5회말 동점을 내줬고, 6회 케빈 필라의 희생플라이로 어렵게 리드를 되찾았다. 그리고 7회 아쿠냐 주니어의 도루를 시작으로 다시 폭발했다.
7회 선두타자로 나온 아쿠냐 주니어는 중전안타로 출루한 뒤 곧바로 2루를 훔쳤다. 6년 만에 나온 단일 시즌 60도루 기록이었다. 애틀랜타는 오스틴 라일리와 마르셀 오수나, 션 머피와 올란도 아르시아의 적시타로 4점을 달아나 9-4 리드를 잡았다.
아쿠냐 주니어는 8회 1사 후에도 우전안타 후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애틀랜타는 9회 5점을 보태 14-5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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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저리그 마지막 60+ 도루 기록
60개 - 2017년 디 고든
61개 - 2011년 마이클 본
62개 - 2016년 조나단 비야
63개 - 1976년 데이비 로페스
64개 - 2014년 디 고든
65개 - 2003년 후안 피에르
70개 - 2009년 자코비 엘스버리
75개 - 1996년 케니 로프턴
80개 - 1986년 에릭 데이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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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루 기록이 어디까지 늘어날지도 궁금해진다. 아쿠냐 주니어는 130경기에서 61도루를 기록했다. 남은 32경기에서는 이 추세가 이어진다면 15번 더 베이스를 훔칠 수 있다. 75도루면 1996년 케니 로프턴을 따라잡을 수 있다.
MLB.com은 아쿠냐가 무릎 수술을 극복하고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 주목했다. 마크 보먼 기자는 "이번 시즌은 아쿠냐 주니어가 건강할 때 얼마나 특별한 선수인지 보여준, 아쿠냐 주니어에게 대단한 성취다. 그는 지난 2021년 올스타 브레이크를 앞두고 심각한 무릎 부상을 입으면서 주력이 떨어졌다"고 썼다.
한편 40홈런-40도루 기록은 메이저리그에서 4번 나왔다. 1988년 호세 칸세코, 1996년 배리 본즈, 1998년 알렉스 로드리게스, 2006년 알폰소 소리아노가 기록했다. 최근 여기에 가장 근접했던 선수는 바로 아쿠냐 주니어다. 2019년 21살 나이에 156경기에서 41홈런 37도루를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도루왕 타이틀도 따냈지만 40-40에는 조금 못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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