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호에 대체 선발된 김태현. 베갈타 센다이 누리집 갈무리 |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황선홍호’가 어렵사리 22명 엔트리를 채웠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24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항저우아시안게임 미디어데이에서 일본 베갈타 센다이에서 뛰는 중앙수비수 김태현이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앞서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4살 이하(U-24) 축구대표팀은 아시안게임 명단을 발표하며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 이상민(성남FC)을 선발했다가 논란을 빚었다. 결국 대한축구협회는 뒤늦게 이상민을 대표팀에서 제외했다.
이로 인해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은 엔트리 1명이 빠진 21명을 등록할 위기였다. 하지만 대회 조직위원회가 21일 김태현 대체 선발을 승인했다. 이로써 대표팀은 가까스로 22명 엔트리를 모두 채웠다.
김태현은 2000년생 수비수로 2019년 울산 현대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임대로 대전 시티즌, 서울 이랜드를 거쳤다. 현재는 일본 베갈타 센다이에 임대를 가 있다. 당초 명단에는 들지 못했지만, 황선홍호에도 몇 차례 합류한 바 있다.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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