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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2일(한국시간) 김하성을 향한 극찬을 이어갔다.
김하성은 2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4타수 2안타(1홈런) 4타점 2득점 1도루를 기록해 팀의 6-2 승리를 견인했다.
김하성은 1회말 첫 타석 상대 선발 라이언 웨더스의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우익수 방면으로 2루타를 쳤다. 이후 볼넷을 골라 1루를 밟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와 더블스틸에 성공해 시즌 28호 도루에 성공했다.
김하성의 진가는 곧바로 다음 타석에 나왔다. 1사 만루에서 웨더스의 포심 패스트볼을 또 한 번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만루 홈런을 때렸다. 타구는 발사각도 29도를 그리며 95마일(약 152.8㎞)의 속도로 359피트(약 109.4m)를 비행했다. 팀은 김하성의 만루 홈런으로 5-0으로 앞서 가며 승리 확률을 92.1%로 끌어올렸다. 사실상 승부의 마침표를 찍는 한 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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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김하성은 내야 유틸리티로 나서며 라인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주로 나서는 2루수(667⅔이닝)를 포함해 3루수(199⅓이닝), 유격수(119⅓이닝) 등 그 어느 위치에서도 제 몫을 해낸다. 김하성이 있기에 샌디에이고는 잰더 보가츠, 매니 마차도와 같은 주축 선수들을 지명타자로 활용하는 것과 동시에 그들에게 휴식을 부여하며 원활한 시즌 운영을 하고 있다.
김하성은 내야 다양한 포지션을 뛸 수 있는 점은 물론 1번타자로 타율 0.300(200타수 60안타) 11홈런 26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07을 기록해 공격의 첨병을 맡아 밥 멜빈 샌디에이고 감독을 미소 짓게 하고 있다. 멜빈 감독은 “시즌 내내 정말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라며 김하성의 존재감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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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현시점에서 김하성의 가치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김하성이 없었다면, 시즌이 어떻게 흘러갈지 생각 만해도 소름이 돋는다”라고 덧붙였다.
김하성은 올해 타율 0.280(414타수 116안타) 17홈런 49타점 28도루 OPS 0.819를 기록 중이다. 공격과 수비, 주루 모두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메이저리그 통계 사이트 ‘베이스볼 레퍼런스’ 기준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는 6.0으로 양대리그 4위에 올라 있다.
김하성보다 높은 WAR을 기록한 선수는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9.4)와 무키 베츠(LA 다저스/6.5),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6.2)뿐이다. 이들 모두 리그 MVP가 유력한 또는 MVP에 도전하는 최정상급 선수들이다. 김하성은 이들만큼 뛰어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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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샌디에이고는 김하성(3루수)-타티스 주니어(우익수)-후안 소토(좌익수)-마차도(지명타자)-보가츠(유격수)-제이크 크로넨워스(2루수)-개리 산체스(포수)-개럿 쿠퍼(1루수)-트렌트 그리샴(중견수), 선발 투수 블레이크 스넬로 선발 명단을 구성해 마이애미와 홈 3연전 위닝시리즈에 도전한다. 양 팀의 경기는 10시 40분에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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