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최근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된 라스(수원FC)에 대한 한국프로축구연맹의 징계가 확정됐다.
프로축구연맹은 10일 제10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수원FC 외국인 공격수 라스에 대해 15경기 출전 정지, 제재금 400만 원의 징계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라스는 지난 7일 새벽 서울 강남구 신사동 도로를 음주 운전하다 현행범으로 검거됐다. 적발 당시 혈중알코올농고가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0.08%로 측정됐다.
네덜란드 태생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 국가대표 경험자는 라스는 2020년 전북 현대를 통해 K리그에 입문해 수원FC로 이적했다. 올해 K리그1에서는 9골 5도움으로 공격포인트 2위를 달리고 있었다.
하지만, 여름 이적 시장에서 FC서울로 이적을 꾀하다 실패한 뒤 팀 분위기를 흐리고 있다는 소문이 나돌았다. 공교롭게도 지난 5일 수원 삼성과의 수원 더비에서 골을 넣는 등 실력 과시를 하며 김도균 감독의 마음을 가볍게 해줬다는 점에서 더 충격적인 음주 운전이었다.
적발 이후 최순호 단장은 스포티비뉴스에 "절차대로 대응하려고 한다"라며 이전 외국인 선수 사례를 참고해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다만, 무조건 계약 해지를 하지 않고 프로연맹 징계를 확인한 뒤 라스 후속 처리를 하겠다는 방침을 알렸다. 국내에서는 음주 운전에 대한 경각심이 커 계약 해지 사유가 되지만, 해외 리그 진출에는 걸림돌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전북에서 뛰었던 쿠니모토의 경우 60일 활동 정지 처분을 받은 뒤 계약을 해지했다. 이후 쿠니모토는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에 진출했다.
수원FC는 계약 해지를 통해 해외 리그로 이적하는 방식으로 악용되는 것을 경계했다. 프로연맹 결정이 나왔기에 선수단 운영위원회에서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사실상 시즌 아웃이나 마찬가지다. K리그1은 25라운드까지 진행됐다. 정규리그 8경기, 파이널 라운드 5경기에 승강 플레이오프 2경기가 남았다. 공교롭게도 15경기 출전 정지는 수원FC가 승강 PO까지 갔을 경우 출전이 불가능한 경기 수다. T시즌 아웃이나 마찬가지다. 이제 남은 것은 수원FC가 라스를 냉정하게 처리하는 것만 남았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