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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배구 도로공사 부키리치 입국, “지난 시즌 우승팀과 함께 해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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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의 올 시즌 ‘신입’ 외국인 선수 반야 부키리치(24·세르비아·등록명 부키리치)가 2일 입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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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의 반야 부키리치가 지난 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모습. /한국도로공사 배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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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키(198㎝)를 자랑하는 부키리치는 지난 5월 튀르키예에서 열린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서 전체 7순위로 한국도로공사의 지명을 받았다. 그는 높은 키를 이용한 공격과 블로킹, 그리고 긍정적인 성격이 본인의 장점이라고 했다.

아포짓 스파이커인 부키리치는 2018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미국 대학팀(NC state, Ohio state)에서 뛰었다. 세르비아 대표로 16국이 참여해 세계 배구 최강자를 가리는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대회(2021년)에 참가한 적이 있다. 당시 부키리치는 한국 대표팀에서 활약하던 김연경(35·흥국생명)과 인증 사진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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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야 부키리치(오른쪽)와 김종민 한국도로공사 감독. /한국배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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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키리치는 “지난 시즌 우승팀과 함께하게 돼 영광이다. 올해도 다시 한 번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시즌 챔피언 결정전에서 정규리그 1위 흥국생명을 상대로 1·2차전을 내주고 3·4·5차전을 내리 잡아 이른바 ‘리버스 스윕(reverse sweep)′을 달성하며 우승했다.

부키리치는 곧바로 팀의 연고지인 경북 김천으로 내려가 간단한 신체검사를 진행했다. 오는 6일부턴 강원 양양에서 진행하는 워크숍에 참여해 선수단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박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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