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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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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역사상 가장 위대한 투수” 슈어저, 텍사스行…아쿠냐 주니어 동생과 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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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맥스 슈어저가 텍사스 레인저스 유니폼을 입는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30일(한국시간) 마크 파이샌드 기자의 말을 인용해 “뉴욕 메츠가 사이영상 3회 수상자인 슈어저를 텍사스에 보내는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슈어저는 트레이드 거부 조항을 포기하고, 텍사스행을 받아들였다.

메츠는 반대급부로 루이산겔 아쿠냐를 영입한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아쿠냐 주니어의 남동생이자, 텍사스의 유망주 3위이자 MLB 전체 유망주 44위에 선정된 내야수 자원이다.

슈어저는 2021시즌 종료 후 메츠와 3년 총액 1억 85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계약 마지막 해에는 플레이어 옵션이 포함돼 사실상 2+1년 계약이다. 계약 첫 2년 동안 슈어저는 8667만 달러를 받았고, 2024년에는 4330만 달러를 받을 예정이다.

올해 슈어저는 부상과 부진에 시름했다. 19경기에서 108⅔이닝을 소화했고, 9승 4패 평균자책점 4.01을 기록했다. 이닝이터 역할을 해냈고 승리도 많이 쌓았지만, 슈어저의 이름값과 연봉에 비하면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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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슈어저는 여전히 위력적인 투수 중 한 명이다. 텍사스는 슈어저 합류로 선발 로테이션을 강화했다. MLB.com은 “슈어저는 텍사스 로테이션을 업그레이드 시켰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텍사스 선발진은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고, 메이저리그 전체 5위에 랭크됐지만, 6월 1일 이후 평균자책점 4.56으로 고전했다”며 슈어저가 텍사스에 구세주가 될 것이라 내다봤다.

텍사스는 포스트시즌 경험이 풍부한 선발 자원을 품에 안았다. MLB.com은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위대한 투수 중 한 명인 슈어저는 경험이 풍부하다. 포스트시즌에서 133⅓이닝 동안 164탈삼진을 잡아냈고, 평균자책점 3.58을 기록했다. 워싱턴 내셔널스 시절인 2019년에는 플레이오프에서 평균자책점 2.40을 마크했다”며 가을 무대에서 슈어저의 활약을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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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는 올해 60승 44패 승률 0.577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에 올랐다. 2016년 이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고, 슈어저 합류로 더 높은 곳에 오를 준비까지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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