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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대전] "팀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논란 복귀 후 박건우는 '성숙'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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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전, 박정현 기자] “앞으로 남은 경기 팀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

NC 다이노스 외야수 박건우는 21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릴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후반기 첫 맞대결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자기 생각을 밝혔다.

박건우는 지난 3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당시 NC 관계자는 “내일(4일) 강인권 감독님이 직접 설명하실 것”이라고 얘기했다.

이후 강 감독은 4일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둔 감독 브리핑 시간 “(박건우가)지난 주 여기저기 안 좋다고 불편을 호소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박건우 정도 선수라면 실력뿐만 아니라 좋은 보기가 돼야 한다고 생각했다. 팀의 방침에서 벗어나는 행동은 하지 않기를 바랐다. 성숙해질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박건우는 1군 엔트리에서 제외돼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이후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 강 감독과 면담을 한 뒤 1군 선수단에 합류했다. 후반기는 1군에서 다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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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우는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앞으로 남은 경기 팀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 계속 경기를 해야 하니 팀원과 잘해서 올 시즌 잘 마무리하겠다는 생각으로 야구하겠다”고 얘기했다.

강 감독도 경기 전 박건우를 1군에 콜업한 배경을 밝혔다. 사령탑은 “박건우에게는 개인 성적 외에도 바라는 것이 있다. 팬들의 사랑과 선수들의 존경도 받아야 하는 선수라고 보인다. (이전 행동은) 무의식에서 나온 생각이었다고 느낀다. 조금만 더 의식의 변화를 하고 한국 프로야구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보여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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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NC는 박건우와 함께 내야수 박민우, 휴식기간 LG 트윈스에서 트레이드 영입한 투수 채지선을 1군 엔트리에 포함했다.

강 감독은 “팀에 셋업맨이 필요해 트레이드했다. 그 선수의 장점이 있기에 분명 중간투수로 좋은 역할을 해주리라 믿는다”라며 “채지선은 다양한 변화구와 마운드에서 공격적인 모습을 높게 평가한다. 두산 베어스 시절 코치를 할 때 같이 있었는데 본인 할 일에 최선을 다하는 선수다. 팀에 분명 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NC 21일 선발 라인업

손아섭(지명타자)-박민우(2루수)-박건우(우익수)-제이슨 마틴(중견수)-권희동(좌익수)-서호철(3루수)-박석민(1루수)-박세혁(포수)-김주원(유격수), 선발 투수 에릭 페디(12승2패 89⅔이닝 평균자책점 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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