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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SSG 랜더스 퓨처스팀 선수 관련 상벌위원회가 19일 오후 2시 비공개로 열린다.
SSG는 최근 2군 구장인 강화에서 선배가 한 후배의 행동을 문제 삼아 집합 및 얼차려를 지시하는 폭력 상황이 발생했다. 이어 집합을 당한 선수가 후배를 배트로 폭행하는 '내리 갈굼'이 일어나면서 SSG는 해당 상황을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보고하고 자체 징계에 들어갔다.
KBO는 클린베이스볼센터에서 SSG의 보고를 받고 사실 확인에 들어간 끝에 19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징계를 논하기로 결정했다. SSG는 이미 12일 배트로 후배를 체벌한 투수 이원준을 퇴단 조치하고 웨이버 공시했다.
SSG는 "구단은 이번 사안이 프로야구 발전을 저해하는 심각한 사안이라고 판단, 구단에서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제재인 퇴단 조치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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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형 SSG 감독 역시 11일 "감독으로서 불찰이다. 요즘 같은 시대에 그러면 안 됐다. 죄송하게 생각한다. 구단에서도 재발 방지를 위해 힘 섰는데, 다시 이런 일이 발생했다. 다시 한 번 더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고 고개 숙인 바 있다.
한편 얼차려를 지시한 나머지 2명 선수에 대해서는 KBO 상벌위원회 결과에 따라 조치하기로 밝혔는데 KBO 징계 선수에 대한 구단 자체 징계가 없어졌기 때문에 두 선수는 KBO의 징계를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KBO 관계자에 따르면 퇴단한 이원준 역시 상벌위 대상에 포함된다. SSG는 조만간 재발 방지 대책 등 후속 조치도 발표할 예정이다.
SSG 관계자는 "선수들은 상벌위원회에 참석하는 방향으로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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