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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 논란 이력' PSG 공격수, 튀르키예로 간다..."HERE WE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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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마우로 이카르디가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난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9일(이하 한국시간) 이적이 기정사실화 단계일 때 외치는 "HERE WE GO"를 덧붙이며 "갈라타사라이가 이카르디 영입에 임박했다. PSG와 상호 합의를 했고 모든 게 그린 라이트다. 클럽 소식통들이 확인했다. 이제 서류 작업만 남았다. 이카르디는 개인 합의를 했다. 이적료는 1,000만 유로(약 142억 원) 정도일 것이다"고 보도했다.

이어 10일엔 "원래 갈라타사라이와 PSG가 협상을 시작할 때 금액은 2,500만 유로(약 360억 원)였다. 그게 2,200만 유로(약 314억 원)가 됐고 이카르디가 3년 계약에 동의를 하면서 1,000만 유로가 됐다"고 자세한 비하인드도 공개했다. 또다른 유력 기자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도 "이카르디는 갈라타사라이로 간다. 이적료는 1,000만 유로이고 3년 계약이다"고 했다.

이카르디는 한때 정상급 스트라이커로 평가되던 선수였다. 바르셀로나, 삼프도리아 유스를 거쳐 성장한 이카르디는 삼프도리아에서 프로 데뷔를 했고 2012-1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1경기 10골을 기록해 엄청난 주목을 받았다. 인터밀란이 이카르디를 품었다. 이카르디는 첫 시즌 22경기 9골로 가능성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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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제대로 폭발했다. 2014-15시즌 22골, 2015-16시즌 16골, 2016-17시즌 24골을 연이어 기록하더니 2017-18시즌엔 34경기 29골을 터트리며 커리어 정점을 찍었다. 2018-19시즌에도 29경기 11골을 넣으며 여전한 기량을 입증했다. 세리에A 득점왕만 2번이었고 2017-18시즌엔 세리에A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최고의 주가를 달리던 이카르디는 개인적 문제로 무너졌다. 막시 로페스와 불륜 문제가 있었고, 불륜 대상이었던 완다 나라와 결혼을 했는데 부인이 된 완다가 각종 문제를 일으키면서 인터밀란 팬들의 신뢰를 잃었다. 계약 관련 이야기를 공개적으로 말하고 불만을 토로하면서 보드진도 비판적인 시각을 갖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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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PSG로 갔다. 쫓겨나듯 PSG로 간 이카르디는 2019-20시즌 프랑스 리그앙 20경기에서 12골을 기록했다. 이후엔 한 자릿수 득점대에 머물렀다. 인터밀란 시절 파괴력은 줄어들었고 부상 빈도가 잦아 나오지 못하는 경기가 많았다. 우선순위에서 밀렸고 결국 지난 시즌 갈라타사라이로 임대를 갔다.

갈라타사라이에선 최고였다. 튀르키예 쉬페르 리그 24경기에 나와 22골 7도움을 올리는 미친 활약을 했다. 전성기 이카르디가 떠올랐다. 일단 임대를 마친 이카르디에게 갈라타사라이는 꾸준히 접근했고 결국 품기 직전까지 온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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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카르디를 보낸 PSG는 새 스트라이커를 찾고 있다. 해리 케인, 두산 블라호비치 등이 언급은 되고 있는데 영입이 가까운 단계는 아닌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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