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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비옹테크는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클럽 1번 코트에서 열린 2023년 윔블던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1회전(128강)에서 주린(29, 중국, 세계 랭킹 34위)을 2-0(6-1 6-3)으로 완파했다.
현 여자 테니스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시비옹테크는 올해 롤랑가로스 프랑스오픈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프랑스오픈에서만 3번(2020, 2022, 2023) US오픈에서 한 번(2022) 정상에 오른 그는 이번 윔블던에서 5번째 그랜드슬램 타이틀에 도전한다.
시비옹테크는 강세를 보이는 클레이코트와 하드코트와 비교해 잔디코트에서는 최강자다운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2021년에는 16강에서 탈락했고 지난해에는 3회전에서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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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여자 테니스의 간판인 주린은 윔블던 본선에 4번째 출전한다. 2021년에는 1회전을 통과했지만 2019년과 지난해에는 모두 1회전에서 탈락했다.
지난 2월에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태국 후아힌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생애 첫 투어 대회 정상에 올랐다.
이번 윔블던에서 시비옹테크와 주린은 처음 맞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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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트 2-2에서 브레이크에 성공한 시비옹테크는 이어진 서브 게임을 지키며 4-2로 달아났다. 주린이 3-4로 추격한 상황에서 경기는 우천으로 잠시 중단됐다.
1번 코트의 지붕을 덮고 다시 시작된 경기에서 시비옹테크는 서브권을 쥔 7번째 게임을 가져갔다. 이어진 게임마저 브레이크한 그는 2회전에 진출했다.
시비옹테크는 마르티나 트레비산(29, 이탈리아, 세계 랭킹 64위)과 사라 소리베스 토르모(26, 스페인, 세계 랭킹 84위)가 맞붙는 1회전 승자와 2회전을 치른다.
한편 TV채널 SPOTV와 SPOTV ON, 스포츠 OTT 서비스인 SPOTV NOW는 윔블던 본선 전 경기를 위성 생중계한다. 또한 SPOTV ASIA(스포티비 아시아)에서도 생중계한다. 스포티비 아시아는 동남아 지역 13개국에 송출되는 채널로 테니스 그랜드슬램 대회인 윔블던과 US오픈, 남자프로테니스 ATP 투어, 모터사이클 레이싱 대회인 모토지피(GP), WTT(World Table Tennis) 탁구대회, BWF(세계배드민턴연맹) 배드민턴 대회 국제스포츠클라이밍(IFSC)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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