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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류 이끈 감독을 당일에 전화로 경질 통보...'본머스의 갑작스러운 결정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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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본머스는 잔류를 이끈 게리 오닐 감독을 내보내고 안도니 이라올라 감독을 선임했다.

스콧 파커 감독 아래에서 승격을 이뤄내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돌아온 본머스는 시즌 초반 아쉬운 결과를 이어갔다. 본머스는 빠르게 파커 감독을 경질하고 오닐을 대행으로 선택했다. 오닐은 흔들리는 팀을 살려내면서 결과를 냈고 본머스는 대행 딱지를 떼고 정식 감독으로 선임했다.

오닐 감독은 초반에 비해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강등 위기로 내몰리기도 했으나 후반 승점을 따내면서 격차를 벌렸다. 결국 승점 39점에 도달하면서 15위가 돼 잔류에 성공했다. 강등권인 18위 레스터 시티와 승점 5점차였다.

아슬아슬한 잔류이긴 했어도 갑작스레 부임해 대행부터 정식 감독까지 됐고 끝내 결과물을 낸 오닐 감독에 대한 본머스 팬들의 신뢰도는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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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시즌도 본머스를 이끌 것으로 봤는데 보드진 생각은 달랐다. 오닐 감독을 보내고 이라올라 감독을 택했다. 이라올라 감독을 아틀레틱 빌바오에서 뛰었던 수비수로 스페인 대표팀에서도 활약한 바 있다. 은퇴 후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미란데스에서 좋은 성과를 내 스페인에서 주목할 만한 감독으로 평가됐다.

라요 바예카노를 이끌고 돌풍을 일으켰다. 라요의 승격을 이끌었고 안정적인 잔류를 해냈으며 올 시즌 상위권을 위협하는 도깨비 팀으로 만들었다. 리즈 유나이티드 등이 관심을 가졌을 정도로 인기가 있었다. 구애에도 라요의 머물렀던 이라올라 감독은 본머스 지휘봉을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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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폴리 본머스 구단주는 "오닐 감독의 업적은 감사하게 생각한다. 경질은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다가오는 시즌을 앞두고 구단을 높은 위치까지 올려놓으려는 선택이었다. 우린 지속적 논의를 통해 장기적인 계획을 짜고 있고 여름 이적시장에서 타깃을 설정하는 중이다. 이 순간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클럽의 이익에 부합하는 결정이라고 생각한다"고 오닐 감독 경질 이유를 밝혔다.

영국 '데일리 메일'의 사미 목벨 기자는 "오닐 감독은 이 놀라운 소식을 오늘 아침에 들었다. 유선 통보를 받았다. 이전에 기미조차 없었는데 갑작스럽게 경질됐다. 오닐 감독은 프리시즌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다소 존중 없는 구단의 태도에 본머스 일부 팬들은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오닐 감독 관련 부정적 의혹들이 경질에 영향을 미친 거라는 주장도 있어 추후에도 본머스의 경질은 계속 언론들의 입방아에 오를 예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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