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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하근수 기자= 아시안게임 대표팀이 쾌승을 거뒀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4세 이하(U-24) 축구 국가대표팀은 15일 오후 7시 중국 저장성에 위치한 진화 스타디움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중국에 3-1로 승리했다. 한국과 오는 19일 중국과 두 번째 평가전을 치른 다음 귀국한다.
[선발 명단]
대한민국(4-4-2) : 이광연(GK) - 이태석, 이재익, 이한범, 황재원 - 송민규, 정호연, 김봉수, 양현준 - 천성훈, 고영준
중국(4-2-3-1) : 한 지아치(GK) - 가오 티엔이, 주 천지에, 장 성롱, 허 유펑 - 팡 하오, 황 지아후이, 웬 지아바오, 할리크, 바 둔 - 탄 롱
[전반전]
탐색전 동안 아찔한 장면이 발생했다. 전반 13분 송민규가 정호연 패스를 받는 과정에서 할리크에게 걸려 넘어졌다. 그라운드에 쓰러진 송민규는 한참 동안 고통을 떨쳐내지 못했다. 의료진 투입 이후 치료를 받은 다음 다시 경기를 소화했다.
양 팀 모두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중국은 전반 16분 티엔이 크로스 이후 흘러나온 세컨볼을 지아후이가 슈팅했지만 이광연이 잡아냈다. 한국은 전반 18분 역습 상황 직접 볼을 몰고 돌파한 송민규 슈팅으로 기회를 노렸지만 골키퍼에 막혔다.
거친 양상이 계속됐다. 전반 31분 송민규를 저지하려던 팡 하오가 위험한 태클을 범했다. 주심은 경기를 멈추고 팡 하오에게 옐로카드를 꺼냈다. 전반 33분 고영준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경합 이후 넘어졌지만 파울은 선언되지 않았다.
한국은 고삐를 당겼지만 위협적인 장면까지 연출하진 못했다. 전반 38분 양현준 패스에 이어 고영준 크로스가 연결됐다. 송민규가 헤더를 노려봤지만 중국 수비가 허 유펑이 헤더로 걷어냈다. 전반전은 득점 없이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전]
황선홍 감독이 후반전 돌입과 함께 교체를 활용했다. 양현준, 송민규, 천성훈, 고영준이 나오고 엄원상, 조영욱, 박재용, 정우영이 그라운드를 밟았다.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 후반 6분 엄원상이 침투 패스를 이어받아 라인 브레이킹에 성공했다. 일대일 찬스에서 골키퍼 키를 넘기는 원터치 슈팅으로 득점을 터뜨렸다.
물꼬를 틀자 격차가 벌어졌다. 후반 9분 조영욱 돌파와 정호연 패스에 이어 엄원상이 순간 상대 공간을 파고들었다. 다시 한번 침착한 슈팅으로 멀티골을 완성했다. 원더골까지 터졌다. 후반 14분 김봉수에게 패스를 받은 정우영이 화려한 스텝 오버 이후 환상적인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면서 쐐기골을 기록했다.
이해할 수 없는 장면이 나왔다. 후반 16분 중국이 한국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공격을 이어갔다. 치앙롱이 치고 나간 볼이 골 라인을 나가는 듯했지만 그대로 크로스가 연결됐고 수 하오양이 헤더로 득점했다. 오늘 경기는 비디오 판독(VAR)이 없어 아웃 여부를 검토조차 하지 못한 채 그대로 경기가 진행됐다.
한국은 후반 35분 이재익과 이태석을 불러들이고 김태현과 조현택을 넣으며 굳히기에 들어갔다. 남은 시간 추가 득점은 터지지 않았다. 결국 한국은 중국을 3-1로 격파하면서 친선 2연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경기 결과]
대한민국(3) : 엄원상(후반 6분, 후반 9분), 정우영(후반 14분)
중국(1) : 수 하오양(후반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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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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