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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썽쟁이' 낙인을 안고 메이저리그가 아닌 일본 프로야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트레버 바우어(DeNA)가 완투승을 거두고 트위터에 남긴 말이다. 선발 등판을 앞두고 4번째 성폭행 고소를 당했지만 자신은 당당하다며 '맞고소'에 나섰고, 경기에서는 9이닝 12탈삼진 1실점 완투승을 거두며 초반 부진을 털어냈다.
바우어는 14일 일본 요코하마 요코하마스타디움에서 열린 닛폰햄 파이터즈와 교류전 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3피안타 1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7회 만나미 쥬세이에게 솔로 홈런을 내주고 1점 차로 쫓겼지만 끝까지 리드를 지켰다. 경기는 DeNA의 2-1, 1점 차 신승으로 끝났다.
메이저리그처럼 4일 휴식 후 등판이었는데도 9회 112구째 직구가 시속 156㎞을 찍을 만큼 끝까지 구위가 유지됐다. 바우어는 최근 3경기에서 모두 7이닝 이상 책임지면서 2실점 이하로 상대 타선을 막고 개인 3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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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USA투데이는 14일 "바우어가 2020년 말 애리조나에서 또 다른 여성을 성폭행하고, 질식시켜 의식불명 상태로 만든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여성은 법정 소송에서 바우어가 자신을 성폭행하고, 임신시켰으며 스테이크 칼을 목에 들이댔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은 바우어에게 낙태 비용으로 160만 달러를 요구했지만 거절당했고, 8781달러를 받았다고 했다.
바우어의 에이전트는 성명서를 내고 "바우어는 해당 여성의 주장을 부정한다. 그는 지난 2년 동안 4차례에 걸쳐 수백만 달러를 요구했다. 바우어는 그를 고소했다"고 반박했다. 또 "USA투데이의 보도는 이 여성의 주장만큼 무리수"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바우어 역시 트위터에 "그래도 미국 기자들은 여전히 동료들이 나를 싫어하고, 내 검사 세리머니가 인종차별이라고 믿고 싶을 거야"라며 언론을 향해 불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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