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5 (월)

이슈 스포츠계 사건·사고 소식

'10일' 1군 엔트리 제외로 자숙 끝...'WBC 음주 징계' 김광현 이어 이용찬+정철원, 1군 복귀한다. 13일 두산-NC전 동반 콜업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WBC 대회 기간 음주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한 김광현-이용찬-정철원(왼쪽부터). /OSEN DB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잠실, 한용섭 기자] WBC 음주 논란으로 KBO 징계를 받은 SSG 김광현, 두산 정철원, NC 이용찬이 차례로 1군에 복귀한다.

이승엽 감독은 11일 잠실구장에서 KIA와 경기에 앞서 취재진 브리핑에서 정철원 질문을 받고서 “다음 주 들어온다. 선수 본인도 준비가 됐다고 보고를 받았고, 어제 (퓨처스) 경기에서도 별 문제 없이 투구를 했다. 내일 모레(13일) 같이 시작한다"고 말했다.

정철원이 오는 13일 창원 NC전에 1군 엔트리 등록을 예고한 것이다. 10일 연습경기에서 정철원은 직구 최고 148km 구속을 기록하며 좋은 컨디션을 보여줬다.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열린 부산과기대와 연습경기에서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NC 강인권 감독도 11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SSG와 경기를 앞두고 WBC 음주 논란으로 징계를 받은 이용찬의 복귀에 대해 "화요일(13일)에 1군에 등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용찬과 정철원은 지난 2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돼 야구 경기가 없는 12일 월요일부터 1군 등록이 가능하다. 두 선수와 달리 지난 1일 가장 먼저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던 김광현은 이날 NC와의 경기에 1군에 복귀,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OSEN

WBC 대회 기간 음주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한 김광현-이용찬-정철원(왼쪽부터). /OSEN DB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김광현, 이용찬, 정철원은 지난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회 기간에 음주 논란으로 자숙 차원에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지난 2일, 세 선수는 취재진 앞에서 공개 사과를 했다.

이후 KBO의 조사에 성실히 응했고, KBO는 음주 선수와 대면 조사 등을 마치고 지난 7일 상벌위원회를 열였다. 상벌위원회 논의를 통해 KBO 규약 제 151조 [품위손상행위]에 근거해 김광현은 사회봉사 80시간 및 제재금 500만원, 이용찬과 정철원은 사회봉사 40시간 및 제재금 300만원 징계를 받았다.

KBO는 "상벌위원회 개최 전 KBO 조사위원회는 해당 선수들에게 경위서 제출 요청 및 개별 대면 조사를 진행했다. 또한 특정된 해당 도쿄 유흥주점 업소 관리자에게 유선상으로 출입 일시, 계산, 종업원 동석 등을 확인했다. 조사위원회는 이와 별개로 WBC 대표팀 선수들 중 해외에서 뛰고 있는 2명(김하성, 토미 현수 에드먼)을 제외한 KBO 리그 소속 전원을 대상으로 대회기간 유흥주점 출입 여부를 3차례 전수 조사를 통해 확인했으며, 김광현, 이용찬, 정철원 선수를 제외한 25명 전원 유흥주점 출입이 없다고 확인했다"라고 조사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서 "조사대상 3명의 선수들은 도쿄에서 본인들의 동선 파악을 위해 신용카드 사용 내역 등을 제출했으며, 조사위원회는 선수 대면 조사 및 해당 유흥주점 관리자를 통해 사실 확인에 노력을 기울였다. 조사 결과 3월 7일 선수단 도쿄 도착부터 같은 달 13일 중국전 전까지 대회 공식 기간 중 김광현 선수는 선수단이 도쿄에 도착한 7일과 일본전 종료 직후인 11일 두 차례 해당 장소에 출입했습니다. 정철원 선수는 11일 한 차례 김광현 선수와 동석하였고, 이용찬 선수는 11일 일본전 종료 후 두 선수와는 별도로 해당 장소에 출입했다"라고 밝혔다.

김광현은 1군 재등록 기간인 10일이 지나서 곧바로 1군에 복귀했다. 이용찬과 정철원도 열흘 재등록 기간이 끝남과 동시에 1군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OSEN

SSG 투수 김광현. / OSEN DB


OSEN

NC 투수 이용찬. / OSEN DB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

두산 투수 정철원. / OSEN DB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range@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