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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러는 24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5이닝 4피안타 1볼넷 1실점 5탈삼진을 기록. 다저스의 8-1 승리를 이끌며, 데뷔전에서 첫 승을 수확했다.
투수들의 잇단 부상으로 울상인 다저스. 훌리오 유리아스와 더스틴 메이, 라이언 페피엇, 워커 뷸러 등 주축들이 전열에서 이탈했다. 마운드 핵심 멤버들이 빠졌지만, 그래도 영건의 활약이 반갑기만 하다. 다저스의 화수분은 아직 마르지 않았다.
밀러는 2020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29순위로 다저스에 입단했다. 이후 마이너리그에서 숙성기를 거쳤고, 최고구속 101마일(162km)에 이르는 패스트볼을 뿌리며 빅리그 진입을 노려왔다. 다저스의 미래 선발 투수라는 평가 속에 빠른 성장곡선을 그린 밀러는 메이의 부상으로 빅리그 데뷔 기회를 잡았다.
밀러의 맞대결 상대는 스펜서 스트라이더다. 올해 스트라이더는 160km에 육박하는 빠른공을 앞세워 리그를 주름잡고 있다. 압도적인 구위로 상대 타자들에게 삼진을 뺏어냈다. 지난 4월 25일 마이애미전에서는 8이닝 동안 13탈삼진을 잡아내며 구단 역사를 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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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러의 뒤를 이어 받은 불펜진도 실점 없이 승리를 지켜냈다. 옌시 알몬테(1이닝 3탈삼진 무실점), 브루스더 그라테롤(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에반 필립스(1이닝 1볼넷 1탈삼진 무실점), 빅터 곤잘레스(1이닝 1탈삼진 무실점) 등이 차례로 등판해 마운드를 지켜냈고, 타선도 경기 막바지 4점을 더해 밀러의 승리에 힘을 실어줬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도 밀러의 활약상을 소개했다.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마친 밀러는 “내 이름을 불러줘서 고맙다. 나를 불러줘서 정말 영광이다”며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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