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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메시 '낭만' 이뤄진다…라리가 '바르셀로나 재정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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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프리메라리가 사무국이 바르셀로나 재정 계획을 승인한다. 리오넬 메시(36, 파리 생제르맹)를 2년 만에 데려오기 위한 첫 단추가 꿰어진 모양새다.

아르헨티나 방송 'tyc 스포츠'는 19일(한국시간) "바르셀로가 민감한 재정 상황에 있지만 좋은 소식을 얻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사무국이 바르셀로나 보드진이 제안한 경제 계획을 승인하기로 결정했다. 메시의 바르셀로나 복귀를 완성할 수 있는 첫 단계"라고 알렸다.

매체는 "물론 완전한 합의는 아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 구단 재정 계획이 승인됐다는 건 메시의 복귀를 꿈꾸는 이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바르셀로나와 메시는 첫 번째 단계를 밟았지만 아직 결정적인 진전은 없다. 파리 생제르맹과 계약이 끝나고 본격적일 것"이라고 짚었다.

메시는 2021년에 파리 생제르맹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에 바르셀로나 재계약에 구두 합의를 했지만 재정적인 이유로 서명하지 못했다. 올해 여름 자유계약대상자(FA)로 풀릴 가능성이 높다. 파리 생제르맹과 1년 연장 옵션이 있지만, 후반기에 급속도로 틀어졌다. 카타르 자본을 보유한 파리 생제르맹은 메시가 휴가 기간에 사우디아라비아 홍보대사 업무를 하자 중징계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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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가 공식 채널을 통해 고개를 숙이면서 일단락됐다. 14일 동안 훈련과 경기 출전 금지 징계가 풀렸지만 팬들의 반응은 냉랭하다. 파리 생제르맹도 메시와 협상을 접고, 다른 선수 영입으로 선회하고 있다.

현재 메시에게 온 공식 제안은 알 힐랄이 유일하다. 알 힐랄은 기존 제안에 1억 유로를 더 얹혀 공격적인 협상을 시도했다. 4억 유로(약 5775억 원)에서 1억 유로를 더한 5억 유로(약 7219억 원)를 제시했다. 계약 기간은 2년을 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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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메시의 계획은 유럽 잔류다. 유럽 잔류 중에서도 바르셀로나 복귀에 무게를 싣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프리메라리가 승인이 떨어지면 메시에게 1+1년 계약에 연봉 2500만 유로(약 360억 원)를 제안하려고 한다. 라포르타 회장도 "메시 영입에 모든 걸 쏟겠다"고 총력전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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