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나이티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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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그라운드로 물병을 던진 팬에 대해 경기장 출입을 무기한 금지하는 자체 징계를 내렸다.
인천은 지난 14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시즌 13라운드 전북 현대와의 홈경기에서 0대 0의 무승부를 거뒀다.
그런데 경기 종료 후 한 인천 팬이 경기 결과에 불만을 품은 듯 그라운드 안으로 물병을 투척했다.
이에 인천은 해당 행위가 선수 및 관중의 부상 등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판단해 내부 회의를 거친 뒤 18일 선제적으로 구단 자체 중징계를 결정했다.
인천은 이날 “폭력과 관련된 사안에는 강력히 대응할 의지가 있다”면서 “사건 당사자에게 인천과 관련된 모든 경기에 무기한 출입을 금지하는 조치를 내렸고, 재발 방지를 위해 출입하지 않겠다는 서약서까지 받았다”고 전했다.
아울러 “서약서를 작성했음에도 경기 관람 사실이 발각될 경우 민·형사상의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도 밝혔다.
인천은 “경기장 내외에서 발생하는 어떠한 폭력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아이들도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는 건전하고 안전한 경기 관람 문화 조성을 위해 모든 팬들의 많은 협조와 도움을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리그 13경기를 치른 인천은 현재 승점 13점(3승 4무 6패)을 확보하며 10위에 올라있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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