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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플레이오프에서 보스턴의 제이슨 테이텀이 무려 51점을 넣으며 팀을 동부 콘퍼런스 결승으로 이끌었습니다.
필라델피아와 6차전에서 최악의 난조를 보였던 테이텀은 7차전에서는 전혀 달랐습니다.
2쿼터 막판 동점에서 회심의 3점 슛으로 흐름을 바꿔놓았고, 승부처였던 3쿼터에서는 더욱 펄펄 날았습니다.
그야말로 던지면 들어갔는데요, 3점 슛 4개를 포함해 3쿼터에서만 17점을 터트렸습니다.
테이텀은 플레이오프 역대 7차전 최다인 51점을 쓸어 담았고, 112대 88로 크게 이긴 보스턴은 4승 3패로 동부 콘퍼런스 결승에 올라오는 18일부터 마이애미와 챔피언 결정전 진출을 다투게 됐습니다.
권종오 기자(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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