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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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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못 차린 모란트, 또 SNS 라이브에 총 들고 방송…징계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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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반성은 없었다. 너무나도 빨리 자신이 뱉은 말을 뒤집었다.

자 모란트가 또 SNS 라이브에 총을 들었다. 14일(한국시간) 공개된 한 영상에서 모란트가 자동차 운전석에 앉아 권총을 쥔 모습이 영상에 노출됐다. 카메라를 들고 있던 친구는 서둘러 화면을 자기 쪽으로 돌렸다.

지난 3월에 이어 두 번째다. 시즌이 한창이던 당시 모란트는 클럽에서 술에 취한 상태서 총을 들고 SNS 라이브에 나왔다.

NBA 사무국은 모란트에게 8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때렸다. 미국에서 총기 사용은 예민한 문제다. 총기 소유 자체가 불법은 아니지만, 총기 난사 사건이 끊이지 않는 미국에서 NBA 슈퍼스타가 총을 들고 자랑하는 듯한 모습은 많은 어린 팬들에게 악영향을 줄 수 있다.

팬들 사이 비난 여론도 거셌다. 결국 모란트는 공개 사과했다. 다시는 총을 소유하지 않겠다고도 다짐했다.

모란트는 "총을 꺼내고 방송에 나온 나는 내가 아니었다. 난 어떤 종료의 폭력도 용납하지 않는다. 내 행동에 전적으로 책임을 지겠다. 큰 실수를 했고, 내 이미지가 땅에 떨어졌다. 미래에는 모든 사람들이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게 될 거다. 지금의 이미지를 바꾸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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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도 지켜지지 않을 약속이었다. 모란트의 돌발 행동에 NBA 사무국의 추가 징계 가능성까지 언급된다.

모란트의 소속 팀 멤피스 그리즐리스는 곤혹스럽다. 팀의 에이스인 모란트가 자꾸만 돌발 행동을 하기 때문이다.

이번 시즌 모란트는 평균 26.2득점 5.9리바운드 8.1어시스트로 활약했다. 단신 가드임에도 NBA 최고 수준의 운동능력과 공격적인 플레이로 인기가 많다.

NBA 사무국 차원에서도 기대를 거는 스타선수다. 그러나 이번 일로 모란트의 앞날은 알 수 없게 됐다.

이미 상당 수의 팬들이 모란트에게 실망하고 떨어져 나갔다. 모란트에게 등을 돌린 스폰서들도 적지 않다. 농구 실력이 전부는 아니란 걸 모란트가 잘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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