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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이 걸어가는 길이 역사가 된다. 초동 판매량 455만장으로 K팝 최고 기록을 쓴 세븐틴이다.
1일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 발표에 따르면, 24일 발매한 세븐틴의 미니 10집 ‘FML’ 초동 판매량(발매 후 일주일간 음반 판매량)이 455만 214장을 기록했다. 발매 첫날에만 399만장을 팔아치우며 신기록 경신을 예고한 세븐틴은 K팝 음반 역대 초동 판매량 최고 순위를 달성했다.
지난해 ‘페이스 더 선(Face the Sun)’으로 초동 약 206만장을 기록했던 세븐틴이다. 이번 앨범으로 두 배를 넘어서 그룹 방탄소년단이 2020년 ‘맵 오브 더 솔(MAP OF THE SOUL)’로 세운 337만장의 기록을 넘어섰다.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 팬덤의 증가가 폭발적인 앨범 수요를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 일본 오리콘 데일리 앨범 랭킹(4월 25일~4월 29일 자)에서도 선전 중이다. 첫 주 55만 2000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FML’은 좋지 않은 상황이라도 끝없이 부정적인 생각에 매몰되기보다는 ‘스스로 비관하며 좌절하는 대신 지치지 말고 함께 싸워 이겨 내자’는 긍정적인 관점을 제시한다. 청춘의 갈등과 방황을 이해하고,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았다. ‘FML’에서 세븐틴은 처음으로 더블 타이틀곡을 선보였다. 진화를 거듭하는 세븐틴을 손오공 같은 에너지로 표현한 ‘손오공’과 직설적이고 솔직한 푸념을 퍼부은 ‘퍽 마이 라이프(F*ck My Life)’다.
음원 순위도 ‘손오공’처럼 날아다닌다. ‘FML’은 발매와 동시에 글로벌 차트 정상을 휩쓸었다.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손오공’은 음원 공개 이후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인 멜론, 벅스 실시간 차트 1위는 물론이고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싱가포르, 필리핀, 브라질, 인도 등 총 36개 국가/지역 1위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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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은 3일 SBS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신기록 달성의 소감을 밝혔다. 남자 아이돌 그룹으로는 첫 출연이다. 프로듀서와 곡 작업을 담당한 우지는 ‘FML’에 관해 “겉으로 봤을 때는 예쁘고 아름답게 흘러가고 있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거칠게, 때로는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다. 그런 세상과 싸워 이겨나가자는 메시지를 담아보고 싶었다”고 소개했다. ‘손오공’은 ‘FML’에 대한 세븐틴의 답변이라며 “세븐틴이 세상을 싸워나가는 방식을 담은 곡”이라고 덧붙였다. 민규는 “데뷔 앨범 판매량이 1400장이었는데, 3000배 정도 성장했다. 캐럿(공식 팬덤 명)에게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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