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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라힘 스털링이 강도 사건을 당한 사실을 털어놓았다.
영국 '더 선'은 29일(한국시간) "잉글랜드 에이스 스털링은 30만 파운드(약 5억 600만 원) 강도를 당했다. 그는 작년 12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마친 다음 강도가 들었던 자택에 돌아왔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스털링은 최근 집을 옮겼으며 잉글랜드 사우스이스트 잉글랜드 서리주 옥쇼트에 있는 자택에서 경호를 받고 있다. 당시 집에는 아무도 없었으며 두 명의 남자가 체포됐지만 기소되지 않았다"라며 인터뷰를 전했다.
스털링은 "가족을 안전하게 지키지 못했기 때문에 스스로를 때렸다. 항상 가족들에게 약속했던 것이었다. (경호는) 월드컵에 앞서 해야 할 일이었기 때문에 자책했다. 우리 집에 사는 사람들의 나이를 아는 것이 가장 무서웠다"라며 떨었다.
스털링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서 족적을 남기고 있는 선수다.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첼시를 거치면서 리그 통산 343경기 113골 79도움을 기록 중이다. 2017-18시즌부터는 '5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골'이라는 대기록도 남겼다.
하지만 스털링을 향한 시선은 사뭇 다르다. 들쑥날쑥한 경기력은 물론 이따금 무리한 돌파와 형편없는 결정력으로 혹평을 받고 있다. 스털링은 이적료 5,620만 유로(약 830억 원)를 기록하며 스탬포드 브릿지에 입성했지만 여전히 부진에 빠져 있다.
현재 첼시는 EPL 중위권까지 추락한 상황. 그럼에도 스털링은 밝은 미래를 바라보고 있다. '더 선'에 따르면 스털링은 "인생이 항상 긍정적일 수는 없다. 때로는 바닥까지 떨어질 수 있다. 내 커리어 동안 이런 적이 없었지만 도전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경기가 끝나면 결과를 이해할 수 없기 때문에 드레싱룸에 앉아 허공을 바라보기도 한다. 항상 긍정적인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수년 동안 그랬던 것처럼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클럽이 되길 바란다. 그것이 내가 첼시에 온 이유다. 전혀 후회하지 않는다"라며 첼시와 함께 부활할 것이라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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