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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희준 기자 = 이강인이 상당수 축구 통계 매체에서 라리가 30라운드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이강인이 날아올랐다. 이강인은 24일(이하 한국시간) 헤타페와의 경기에서 팀이 0-1로 뒤지던 후반 11분 마누 모를라네스의 슈팅을 골키퍼가 쳐내자 곧바로 쇄도해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하이라이트는 후반 추가시간 나왔다. 수비진영에서부터 공을 몰고 간 이강인은 골키퍼를 무용지물로 만드는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라리가 첫 멀티골을 완성했다.
현지에서 찬사가 쏟아졌다. 마요르카는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이강인을 'KING'으로 숭배했다. 라리가 공식 SNS 계정 역시 "승리의 설계자"라며 이강인의 엄청난 영향력을 묘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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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말이 아니었다. 라리가는 'LEE KING-IN'이라는 제호 아래 이강인의 스탯을 단독 조명했다. 또한 이강인을 라리가 공식 베스트 11에도 선정했으며, 이강인의 '70m 드리블 골'을 이주의 골 4위로 뽑았다.
현지 매체도 이강인을 주목했다. 스페인 최대 스포츠 일간지 '마르카'는 25일 라리가 이주의 선수로 이강인을 선정했다. 이강인은 총 27%의 득표율로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마크 안드레 테어 슈테겐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30라운드 최고의 선수가 되는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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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카'뿐만이 아니었다. 스페인 통계 매체 '비웬헤르'는 25일 "30라운드에서 가장 많은 점수를 획득한 상위 3명의 선수를 공개한다"라며 각종 통계 매체와 자신들의 자체적인 점수를 기반으로 한 순위표를 각각 공개했다.
이강인은 각종 매체에서 1위를 석권했다. 스페인 매체 '디아리오 아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 스페인 축구 통계 매체 '조르나다 페르펙타' 등은 이강인에게 최고점을 부여하며 30라운드 최고의 선수로 꼽았다.
유일하게 이강인을 3위에 위치시킨 스페인 축구 통계 매체 '에스타디스티카' 역시 1위인 마르코 아센시오(12점)과 3위 이강인(11점)을 사실상 동일선상에 놓으며 이강인의 활약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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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비웬헤르'는 "이날 이강인의 멀티골은 마요르카에 매우 중요했다. 그는 훌륭한 활약으로 팀에서 결정적인 선수가 됐다. 이강인은 3위에 오른 에스타디스티카를 제외하고 거의 모든 비웬헤르 시스템에서 최고였다"라고 설명했다.
극찬은 이어졌다. 매체는 관련 보도를 통해 "멀티골을 넣은 한국의 젊은 이강인은 라리가 최고로 꼽힐 수 있는 전망을 유지했다"라며 이강인의 경기력에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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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비웬헤르, 라리가 공식 SNS, 라리가 공식 유튜브, 마르카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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